①>3,600억 투입 로봇랜드…'반쪽 개장' 우려(박상현)
입력 2019.05.21 (20:40)
수정 2019.05.22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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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남을
세계적인 로봇산업
중심으로 키우겠다며 추진한
경남 로봇랜드가
오는 7월 말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관광과 산업을 연계한
대규모 복합시설로 추진됐지만,
산업의 핵심축인 R&D센터에는
입주하겠다는 기업이 없습니다.
먼저, 박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비와 지방비 등
1단계만 3,600여 억 원이 투입된
경남 로봇랜드입니다.
지난 2011년 착공 뒤
시행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
우여곡절 끝에
2016년 공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약 95%,
관광 시설물인 테마파크에는
대형 놀이기구 22개가 들어서,
입장객 맞을 채비를 마쳤습니다.
3개 동으로 건립된 R&D센터에는
로봇 관련
연구 개발과 실험을 수행하게 됩니다.
관광시설과
연구 개발 인프라를 연계한 로봇랜드는
로봇 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합니다.
[인터뷰]
정창선/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로봇랜드가 조성됨으로써 그 효과는
산업 부문에 대해서는 로봇랜드 내에
콘텐츠를 연구개발 해서,
지속적인 산업의 견인을 할 수 있고.."
하지만, 개장 두 달 여를 앞둔 현재,
R&D센터에 입주하겠다는 업체는
4곳에 불과합니다.
사단법인 연구소 1곳과
기업 3곳인데,
그나마도 2곳은
자본금 10억 원 미만 소규모 기업과
1인 기업입니다.
저렴한 임대료와 각종 시설비 인하,
2억 원의 정책자금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까지 제안했지만,
입주하겠다는 기업이 없습니다.
로봇 관련 기업체 대표 [녹취]
"로봇랜드에서 뭔가 매출이
창출이 된다든지 그런 기업이
되어야지 거기 안 들어가겠습니까..."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3,600억 원을 투입한 로봇랜드가
반쪽 개장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경남을
세계적인 로봇산업
중심으로 키우겠다며 추진한
경남 로봇랜드가
오는 7월 말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관광과 산업을 연계한
대규모 복합시설로 추진됐지만,
산업의 핵심축인 R&D센터에는
입주하겠다는 기업이 없습니다.
먼저, 박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비와 지방비 등
1단계만 3,600여 억 원이 투입된
경남 로봇랜드입니다.
지난 2011년 착공 뒤
시행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
우여곡절 끝에
2016년 공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약 95%,
관광 시설물인 테마파크에는
대형 놀이기구 22개가 들어서,
입장객 맞을 채비를 마쳤습니다.
3개 동으로 건립된 R&D센터에는
로봇 관련
연구 개발과 실험을 수행하게 됩니다.
관광시설과
연구 개발 인프라를 연계한 로봇랜드는
로봇 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합니다.
[인터뷰]
정창선/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로봇랜드가 조성됨으로써 그 효과는
산업 부문에 대해서는 로봇랜드 내에
콘텐츠를 연구개발 해서,
지속적인 산업의 견인을 할 수 있고.."
하지만, 개장 두 달 여를 앞둔 현재,
R&D센터에 입주하겠다는 업체는
4곳에 불과합니다.
사단법인 연구소 1곳과
기업 3곳인데,
그나마도 2곳은
자본금 10억 원 미만 소규모 기업과
1인 기업입니다.
저렴한 임대료와 각종 시설비 인하,
2억 원의 정책자금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까지 제안했지만,
입주하겠다는 기업이 없습니다.
로봇 관련 기업체 대표 [녹취]
"로봇랜드에서 뭔가 매출이
창출이 된다든지 그런 기업이
되어야지 거기 안 들어가겠습니까..."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3,600억 원을 투입한 로봇랜드가
반쪽 개장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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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3,600억 투입 로봇랜드…'반쪽 개장' 우려(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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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2 01:33:22
- 수정2019-05-22 01:34:01

[앵커멘트]
경남을
세계적인 로봇산업
중심으로 키우겠다며 추진한
경남 로봇랜드가
오는 7월 말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관광과 산업을 연계한
대규모 복합시설로 추진됐지만,
산업의 핵심축인 R&D센터에는
입주하겠다는 기업이 없습니다.
먼저, 박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비와 지방비 등
1단계만 3,600여 억 원이 투입된
경남 로봇랜드입니다.
지난 2011년 착공 뒤
시행사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
우여곡절 끝에
2016년 공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약 95%,
관광 시설물인 테마파크에는
대형 놀이기구 22개가 들어서,
입장객 맞을 채비를 마쳤습니다.
3개 동으로 건립된 R&D센터에는
로봇 관련
연구 개발과 실험을 수행하게 됩니다.
관광시설과
연구 개발 인프라를 연계한 로봇랜드는
로봇 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합니다.
[인터뷰]
정창선/경남로봇랜드재단 원장
"로봇랜드가 조성됨으로써 그 효과는
산업 부문에 대해서는 로봇랜드 내에
콘텐츠를 연구개발 해서,
지속적인 산업의 견인을 할 수 있고.."
하지만, 개장 두 달 여를 앞둔 현재,
R&D센터에 입주하겠다는 업체는
4곳에 불과합니다.
사단법인 연구소 1곳과
기업 3곳인데,
그나마도 2곳은
자본금 10억 원 미만 소규모 기업과
1인 기업입니다.
저렴한 임대료와 각종 시설비 인하,
2억 원의 정책자금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까지 제안했지만,
입주하겠다는 기업이 없습니다.
로봇 관련 기업체 대표 [녹취]
"로봇랜드에서 뭔가 매출이
창출이 된다든지 그런 기업이
되어야지 거기 안 들어가겠습니까..."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3,600억 원을 투입한 로봇랜드가
반쪽 개장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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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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