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화물선 반환 요구에 “유엔제재 그대로 유지될 것”

입력 2019.05.22 (07:47) 수정 2019.05.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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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 호를 반환하라는 북한의 요구에 대해 대북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오늘(22일)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현지시간 21일,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기자회견을 열어 미 정부가 압류한 와이즈 어니스트 호를 즉각 반환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정한 대로 국제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VOA에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며, "미국은 이 목표와 관련해 추가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과의 외교 협상에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현지시간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정부가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 호를 압류한 건 불법행위라며, 이를 즉각 반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9일 국제 제재를 위반하고 북한 석탄을 불법 운송하는 데 사용된 혐의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 호에 대해 몰수소송을 제기했으며, 이 선박을 압류 조치했습니다.

[연관 기사] 김성 북한 대사 “미국의 화물선 압류는 불법…즉각 반환해야”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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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국무부, 北 화물선 반환 요구에 “유엔제재 그대로 유지될 것”
    • 입력 2019-05-22 07:47:36
    • 수정2019-05-22 07:58:26
    정치
미국 국무부가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Wise Honest) 호를 반환하라는 북한의 요구에 대해 대북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오늘(22일) 보도했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현지시간 21일,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기자회견을 열어 미 정부가 압류한 와이즈 어니스트 호를 즉각 반환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결정한 대로 국제 제재는 유지될 것"이라고 VOA에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으로 믿는다"며, "미국은 이 목표와 관련해 추가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과의 외교 협상에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는 현지시간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정부가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 호를 압류한 건 불법행위라며, 이를 즉각 반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9일 국제 제재를 위반하고 북한 석탄을 불법 운송하는 데 사용된 혐의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 호에 대해 몰수소송을 제기했으며, 이 선박을 압류 조치했습니다.

[연관 기사] 김성 북한 대사 “미국의 화물선 압류는 불법…즉각 반환해야”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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