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천 오늘 구속 여부 결정…‘묵비권’ 행사하는 김학의

입력 2019.05.22 (09:34) 수정 2019.05.22 (10: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학의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구속영장심사가 오늘 오전 열립니다.

윤 씨 측은 영장심사 일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검찰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차관은 검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중천 씨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오전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윤 씨는 피해 여성 A 씨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하고, 또 여러 남성에게 접대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의 영장에는 접대를 받은 남성으로 김 전 차관도 적혀있습니다.

윤 씨는 또 여성 사업가 B 씨와 관련된 사기와 무고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씨가 B 씨의 돈 20억여 원을 가로챘고, 이 돈을 갚지 않기 위해 자신의 부인을 시켜 간통죄로 B 씨를 고소하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윤 씨는 어제 변호인을 교체해 새로 기록을 검토해야 한다며 영장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예정대로 영장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의 영장 심사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윤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한편 지난 주 구속된 뒤 어제 오후 두 번째 조사를 받은 김 전 차관은 묵비권을 행사하며 두 시간여만에 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김 전 차관의 구속 만료 시한은 다음 달 4일, 그때까지 묵비권을 행사하다 재판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중천 오늘 구속 여부 결정…‘묵비권’ 행사하는 김학의
    • 입력 2019-05-22 09:35:58
    • 수정2019-05-22 10:13:41
    930뉴스
[앵커]

김학의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구속영장심사가 오늘 오전 열립니다.

윤 씨 측은 영장심사 일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검찰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학의 전 법무차관은 검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중천 씨에 대한 두 번째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오전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윤 씨는 피해 여성 A 씨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하고, 또 여러 남성에게 접대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씨의 영장에는 접대를 받은 남성으로 김 전 차관도 적혀있습니다.

윤 씨는 또 여성 사업가 B 씨와 관련된 사기와 무고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씨가 B 씨의 돈 20억여 원을 가로챘고, 이 돈을 갚지 않기 위해 자신의 부인을 시켜 간통죄로 B 씨를 고소하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윤 씨는 어제 변호인을 교체해 새로 기록을 검토해야 한다며 영장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예정대로 영장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의 영장 심사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윤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됩니다.

한편 지난 주 구속된 뒤 어제 오후 두 번째 조사를 받은 김 전 차관은 묵비권을 행사하며 두 시간여만에 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

김 전 차관의 구속 만료 시한은 다음 달 4일, 그때까지 묵비권을 행사하다 재판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