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찬반 법안 경쟁…美캘리포니아 주의회는 낙태 지지 법안 추진

입력 2019.05.22 (09:46) 수정 2019.05.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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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앨라배마·조지아·미주리주 등지에서 엄격한 낙태금지법이 만들어져 미 전역에서 낙태 찬반 논쟁이 가열된 가운데, 민주당이 장악한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는 반대로 낙태 지지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의회전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의회 상원은 현지시각 20일 주내 모든 공립 대학교의 학생 건강센터에 임신 초기의 비수술적 낙태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약물을 비치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을 발의한 코니 레이바 의원은 "이 법은 여성의 권리, 특히 낙태에 접근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이런 선택권은 전국적으로 공격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이바 의원은 "다른 주들이 강요된 임신조차 낙태를 할 수 없도록 퇴보의 발걸음을 하고 있는 반면, 캘리포니아는 지체없는 낙태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헌법적 권리를 확인하기 위해 지속해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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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2 09:46:08
    • 수정2019-05-22 09:54:29
    국제
미국 앨라배마·조지아·미주리주 등지에서 엄격한 낙태금지법이 만들어져 미 전역에서 낙태 찬반 논쟁이 가열된 가운데, 민주당이 장악한 캘리포니아 주의회에서는 반대로 낙태 지지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의회전문매체 더 힐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의회 상원은 현지시각 20일 주내 모든 공립 대학교의 학생 건강센터에 임신 초기의 비수술적 낙태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약물을 비치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법안을 발의한 코니 레이바 의원은 "이 법은 여성의 권리, 특히 낙태에 접근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이런 선택권은 전국적으로 공격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이바 의원은 "다른 주들이 강요된 임신조차 낙태를 할 수 없도록 퇴보의 발걸음을 하고 있는 반면, 캘리포니아는 지체없는 낙태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헌법적 권리를 확인하기 위해 지속해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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