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목포 문화재거리를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올 들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사업의 첫 단계는 근대건축물을 매입해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건데요.
그러나 문화재거리의 부동산 거래가 실종되면서 건물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목포 원도심.
마치 영화세트장을 재현해 놓은 듯한 거리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 일대를 근대역사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 단계는 건축물 매입입니다.
보존가치가 큰 건물 뿐 아니라 문화재거리 경관을 훼손하는 건축물까지 모두 10여 채를 매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확보한 예산은 45억 원에 달합니다.
그런데 건물 매입이 쉽지 않습니다.
<부동산 관계자>
"(작년에) 거래가 좀 되다가 사건 이후로는 전혀 안돼요.
"나온 매물 없나요?"
"없어요."
관광명소로 떠오른 목포 원도심의 건물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속에 매물이 자취를 감춘겁니다.
<이승만 / 목포시 도시문화재과장>
"불량한 경관을 정비하고 낡은 건물을 활용해서 포토존으로 꾸미는 등 주민,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개선해 가고 있는데 (건물 매입이 쉽지 않습니다)."
목포근대역사공간 조성사업에는 5년 동안 5백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목포시는 사업의 첫 단계인 건축물 매입이 차질을 빚자 문화재청과 협의해 근대건축물을 장기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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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 문화재거리 건축물 매입 차질
-
- 입력 2019-05-22 10:12:31
[앵커멘트]
목포 문화재거리를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 올 들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사업의 첫 단계는 근대건축물을 매입해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건데요.
그러나 문화재거리의 부동산 거래가 실종되면서 건물 매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훈 기잡니다.
[리포트]
지붕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목포 원도심.
마치 영화세트장을 재현해 놓은 듯한 거리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 일대를 근대역사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 단계는 건축물 매입입니다.
보존가치가 큰 건물 뿐 아니라 문화재거리 경관을 훼손하는 건축물까지 모두 10여 채를 매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확보한 예산은 45억 원에 달합니다.
그런데 건물 매입이 쉽지 않습니다.
<부동산 관계자>
"(작년에) 거래가 좀 되다가 사건 이후로는 전혀 안돼요.
"나온 매물 없나요?"
"없어요."
관광명소로 떠오른 목포 원도심의 건물 가치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속에 매물이 자취를 감춘겁니다.
<이승만 / 목포시 도시문화재과장>
"불량한 경관을 정비하고 낡은 건물을 활용해서 포토존으로 꾸미는 등 주민,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개선해 가고 있는데 (건물 매입이 쉽지 않습니다)."
목포근대역사공간 조성사업에는 5년 동안 5백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목포시는 사업의 첫 단계인 건축물 매입이 차질을 빚자 문화재청과 협의해 근대건축물을 장기 임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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