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육군 보병학교 시찰…“전쟁과 승리에 초점 맞춰야”

입력 2019.05.22 (10:34) 수정 2019.05.22 (10: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무역 갈등으로 중국에서 반미 감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육군 보병학교를 시찰해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역량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시진핑 주석이 21일 장시성의 육군 보병학교를 찾아 간부들을 격려하고 이례적으로 보병학교 훈련장도 찾아 훈련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모든 학업은 전쟁과 승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현대전 특성을 파악하고 전쟁을 하려면 뭐가 필요하지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시 주석은 중국 공산군의 대장정 집결지이자 출발지인 장시성의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며 "혁명의 이상과 취지를 잊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시 주석은 미중 무역 협상의 실무팀을 이끌고 있는 류허 부총리와 함께 장시성의 희토류 업체도 시찰했습니다. 희토류는 희귀 금속으로 미국도 중국에 의존할 만큼 중국이 절대적인 양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시주석의 장시성 시찰은 중국 공산당의 핵심인 대장정 출발지와 더불어 희토류 시설, 군부대를 시찰해 미국을 겨냥한 중국의 의지와 경고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이 미국의 압박에 쉽사리 굴복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인민망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中 시진핑, 육군 보병학교 시찰…“전쟁과 승리에 초점 맞춰야”
    • 입력 2019-05-22 10:34:39
    • 수정2019-05-22 10:42:51
    국제
무역 갈등으로 중국에서 반미 감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육군 보병학교를 시찰해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역량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시진핑 주석이 21일 장시성의 육군 보병학교를 찾아 간부들을 격려하고 이례적으로 보병학교 훈련장도 찾아 훈련 상황을 점검했다고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모든 학업은 전쟁과 승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현대전 특성을 파악하고 전쟁을 하려면 뭐가 필요하지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시 주석은 중국 공산군의 대장정 집결지이자 출발지인 장시성의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며 "혁명의 이상과 취지를 잊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시 주석은 미중 무역 협상의 실무팀을 이끌고 있는 류허 부총리와 함께 장시성의 희토류 업체도 시찰했습니다. 희토류는 희귀 금속으로 미국도 중국에 의존할 만큼 중국이 절대적인 양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시주석의 장시성 시찰은 중국 공산당의 핵심인 대장정 출발지와 더불어 희토류 시설, 군부대를 시찰해 미국을 겨냥한 중국의 의지와 경고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이 미국의 압박에 쉽사리 굴복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인민망 캡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