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패스트트랙 사과·철회 없이 국회 진전 안돼…민주당 하기 나름”

입력 2019.05.22 (10:36) 수정 2019.05.22 (10: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대충 국회만 열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유야무야하지 말고 패스트트랙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원천무효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 "패스트트랙은 불법·무효인 게 자명하고 절차와 내용, 방향이 모두 틀렸는데 이 상태에서 국회를 연다고 한들 어떠한 진전을 보기 어렵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은 국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참혹한 역사로 기록됐다"며 "권력 장악에 눈이 멀어 아마추어만도 못한 법안을 밀어붙였고, 당정 간 의견 조율도 안 된 상태에서 청와대가 무리하게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에도 국회 정상화 시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기를 못 박기는 부적절하다"며 "국회가 파행에 이르게 된 것이 민주당의 패스트트랙 강행 처리 때문인 만큼 이에 대한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 민주당 하기 나름"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경원 “패스트트랙 사과·철회 없이 국회 진전 안돼…민주당 하기 나름”
    • 입력 2019-05-22 10:36:28
    • 수정2019-05-22 10:40:18
    정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대충 국회만 열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유야무야하지 말고 패스트트랙에 대한 분명한 사과와 원천무효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 의원 연석회의에서 "패스트트랙은 불법·무효인 게 자명하고 절차와 내용, 방향이 모두 틀렸는데 이 상태에서 국회를 연다고 한들 어떠한 진전을 보기 어렵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은 국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참혹한 역사로 기록됐다"며 "권력 장악에 눈이 멀어 아마추어만도 못한 법안을 밀어붙였고, 당정 간 의견 조율도 안 된 상태에서 청와대가 무리하게 국회를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에도 국회 정상화 시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기를 못 박기는 부적절하다"며 "국회가 파행에 이르게 된 것이 민주당의 패스트트랙 강행 처리 때문인 만큼 이에 대한 입장표명이 있어야 한다, 민주당 하기 나름"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