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구에 선박식별장치 불법 부착…해경 단속 나서

입력 2019.05.22 (10:51) 수정 2019.05.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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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들이 바닷속 어구 위치를 쉽게 찾기 위해 어구에 무허가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불법으로 부착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해경이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선박자동식별장치는 항해 중인 선박끼리 충돌을 막기 위해 선명·속력·GPS 위치 등을 송출하는 기계입니다. 이 장치는 해상에서 수색구조 등을 위해 선박 위치를 나타내는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고 어구 위치 표시 목적으로는 사용 허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해경은 이에 따라 오는 7월 19일까지 형사기동정 등을 투입해 무허가 AIS를 사용하는 어민과 이 장치를 판매하는 업체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입니다.

또 중앙전파관리소,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국 등과 함께 어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해경청은 지난 16일 충남 태안 인근 해상에서 어망에 무허가 AIS를 설치한 어선 선장 6명을 적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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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구에 선박식별장치 불법 부착…해경 단속 나서
    • 입력 2019-05-22 10:51:31
    • 수정2019-05-22 10:53:26
    사회
어민들이 바닷속 어구 위치를 쉽게 찾기 위해 어구에 무허가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불법으로 부착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해경이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선박자동식별장치는 항해 중인 선박끼리 충돌을 막기 위해 선명·속력·GPS 위치 등을 송출하는 기계입니다. 이 장치는 해상에서 수색구조 등을 위해 선박 위치를 나타내는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고 어구 위치 표시 목적으로는 사용 허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해경은 이에 따라 오는 7월 19일까지 형사기동정 등을 투입해 무허가 AIS를 사용하는 어민과 이 장치를 판매하는 업체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입니다.

또 중앙전파관리소,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국 등과 함께 어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해경청은 지난 16일 충남 태안 인근 해상에서 어망에 무허가 AIS를 설치한 어선 선장 6명을 적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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