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 전력화행사 올해 하반기로 늦춰질 듯

입력 2019.05.22 (11:28) 수정 2019.05.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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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내에 들어온 스텔스 전투기 F-35A의 전력화 행사가 올해 하반기로 늦춰질 전망입니다.

당초 늦어도 6월 중에는 국방부 장관이 참여하는 전력화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정이 계속 늦어져 다음 달 개최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F-35A 전력화는 계획된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면서, "전력화 행사는 조종사 교육훈련, 항공기 국내인수 등의 진행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시기를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F-35A는 지난 3월 충북 청주기지에 2대가 처음 도착했으며, 올 연말까지 10여 대가 더 들어올 예정입니다. 우리 군은 새로운 무기체계를 도입하면 국민들에게 이를 소개하는 '전력화 행사'를 여는데, F-35A의 경우 아직 이 같은 행사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은 우리 군의 스텔스 전투기 도입에 대해 "한반도 정세를 긴장 격화로 몰아가는 엄중한 도발행위"라며 관영 매체를 통해 여러 차례 비난했습니다.

이 같은 북한의 반응을 의식해 전력화 행사를 미루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군 관계자는 "그렇지 않다"면서, "전력화 일정은 무기마다 다른데, 과거 F-15K의 경우에는 2005년 10월 처음 도입한 이후 2년여 뒤인 2008년 7월에 전력화 행사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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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2 11:28:47
    • 수정2019-05-22 11:33:36
    정치
지난 3월 국내에 들어온 스텔스 전투기 F-35A의 전력화 행사가 올해 하반기로 늦춰질 전망입니다.

당초 늦어도 6월 중에는 국방부 장관이 참여하는 전력화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정이 계속 늦어져 다음 달 개최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F-35A 전력화는 계획된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면서, "전력화 행사는 조종사 교육훈련, 항공기 국내인수 등의 진행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시기를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군의 첫 스텔스 전투기인 F-35A는 지난 3월 충북 청주기지에 2대가 처음 도착했으며, 올 연말까지 10여 대가 더 들어올 예정입니다. 우리 군은 새로운 무기체계를 도입하면 국민들에게 이를 소개하는 '전력화 행사'를 여는데, F-35A의 경우 아직 이 같은 행사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은 우리 군의 스텔스 전투기 도입에 대해 "한반도 정세를 긴장 격화로 몰아가는 엄중한 도발행위"라며 관영 매체를 통해 여러 차례 비난했습니다.

이 같은 북한의 반응을 의식해 전력화 행사를 미루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군 관계자는 "그렇지 않다"면서, "전력화 일정은 무기마다 다른데, 과거 F-15K의 경우에는 2005년 10월 처음 도입한 이후 2년여 뒤인 2008년 7월에 전력화 행사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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