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이르면 가을 독자적 운영체계 탑재한 제품 출시”

입력 2019.05.22 (12:05) 수정 2019.05.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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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수출제한기업 명단에 오른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이르면 올해 가을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대체할 독자 운영체계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는 어제(21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르면 올해 가을, 아무리 늦어도 내년 봄, 우리는 독자적인 운영체계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구글의 소프트웨어를 쓰기를 원하지만 방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위 CEO는 이어 화웨이의 새로운 독자 운영체계가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PC, 텔레비전, 자동차 등에 함께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웨이는 그동안 상하이교통대와 공동으로 리눅스(Linux)를 기반으로 한 독자 운영체계인 훙멍(鴻蒙)을 개발해왔습니다.

하지만 독자 운영체계를 사용할 경우 유튜브나 짐일, 구글지도 등을 설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계획이 실행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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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2 12:05:31
    • 수정2019-05-22 13:34:06
    국제
미국 정부의 수출제한기업 명단에 오른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이르면 올해 가을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대체할 독자 운영체계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는 어제(21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이르면 올해 가을, 아무리 늦어도 내년 봄, 우리는 독자적인 운영체계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계속해서 구글의 소프트웨어를 쓰기를 원하지만 방법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위 CEO는 이어 화웨이의 새로운 독자 운영체계가 스마트폰, 컴퓨터, 태블릿PC, 텔레비전, 자동차 등에 함께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웨이는 그동안 상하이교통대와 공동으로 리눅스(Linux)를 기반으로 한 독자 운영체계인 훙멍(鴻蒙)을 개발해왔습니다.

하지만 독자 운영체계를 사용할 경우 유튜브나 짐일, 구글지도 등을 설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계획이 실행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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