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민간단체들 이번주 잇따라 北과 실무접촉

입력 2019.05.22 (13:35) 수정 2019.05.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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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과 인도적 지원 결정에 대해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 남북 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이번 주 남측 민간단체들이 중국에서 잇따라 북측과 접촉합니다.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와 사단법인 겨레하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등 남측 단체들은 이번 주 중국 선양에서 북측 인사들과 연이어 실무접촉을 할 예정입니다.

6·15 남측위는 내일(23일)부터 24일, 겨레하나는 24일부터 25일, 민화협은 26일에 북측과 접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체들은 이번 실무접촉을 통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 개최 문제를 포함해 각각 추진해오던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연쇄 접촉은 북측이 연락해 오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져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측의 정리된 대남 입장을 살펴볼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도 어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정세가 불투명하다면서도 이번 6·15 남북 공동행사 관련 질문에 "일단 이번 주에 중국 선양에서 접촉이 있을 것"이라며 "북한 얘기를 좀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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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측 민간단체들 이번주 잇따라 北과 실무접촉
    • 입력 2019-05-22 13:35:11
    • 수정2019-05-22 13:51:23
    정치
정부의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승인과 인도적 지원 결정에 대해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 남북 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이번 주 남측 민간단체들이 중국에서 잇따라 북측과 접촉합니다.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와 사단법인 겨레하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등 남측 단체들은 이번 주 중국 선양에서 북측 인사들과 연이어 실무접촉을 할 예정입니다.

6·15 남측위는 내일(23일)부터 24일, 겨레하나는 24일부터 25일, 민화협은 26일에 북측과 접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체들은 이번 실무접촉을 통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 개최 문제를 포함해 각각 추진해오던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연쇄 접촉은 북측이 연락해 오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져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측의 정리된 대남 입장을 살펴볼 기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도 어제 기자들과 만나 아직 정세가 불투명하다면서도 이번 6·15 남북 공동행사 관련 질문에 "일단 이번 주에 중국 선양에서 접촉이 있을 것"이라며 "북한 얘기를 좀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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