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지상파 25개사 “광고규제 철폐하라”

입력 2019.05.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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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지상파방송 25곳이 광고매출 급감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에 지상파 광고 차별규제를 즉각 철폐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22일) 성명서를 내고 "'지역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요구하는 방송법 명령을 과연 지역방송 사업자 혼자서만 감당해야 하느냐"며 "지역방송이 불합리한 차별규제들을 해소해달라고 수없이 요청했음에도 방송통신위원회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2017년 방통위가 발표한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을 인용,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지역MBC의 경우 무려 53.5%의 광고매출이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지역 민방의 광고매출 하락 폭도 35.4%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사들은 "극장, 예식장, 식음료 사업, 태양열 사업, 유통업 등 기타 부대사업을 펼쳐 확보한 수익을 방송서비스에 재투입하면서까지 공적 서비스를 지탱해왔지만, 광고매출의 급격한 우하향 기세를 감당하기에는 턱도 없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심대한 도전을 받으며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2014년 시행된 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은 제대로 된 지원을 보장하지 못한다며 "방통위는 중간광고 금지 등 시대착오적이고 차별적인 광고규제를 즉시 철폐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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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지상파 25개사 “광고규제 철폐하라”
    • 입력 2019-05-22 14:13:53
    IT·과학
지역 지상파방송 25곳이 광고매출 급감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에 지상파 광고 차별규제를 즉각 철폐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오늘(22일) 성명서를 내고 "'지역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요구하는 방송법 명령을 과연 지역방송 사업자 혼자서만 감당해야 하느냐"며 "지역방송이 불합리한 차별규제들을 해소해달라고 수없이 요청했음에도 방송통신위원회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2017년 방통위가 발표한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을 인용,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지역MBC의 경우 무려 53.5%의 광고매출이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지역 민방의 광고매출 하락 폭도 35.4%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송사들은 "극장, 예식장, 식음료 사업, 태양열 사업, 유통업 등 기타 부대사업을 펼쳐 확보한 수익을 방송서비스에 재투입하면서까지 공적 서비스를 지탱해왔지만, 광고매출의 급격한 우하향 기세를 감당하기에는 턱도 없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심대한 도전을 받으며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2014년 시행된 지역방송발전지원특별법은 제대로 된 지원을 보장하지 못한다며 "방통위는 중간광고 금지 등 시대착오적이고 차별적인 광고규제를 즉시 철폐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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