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당 대처 너무 안이…때이른 대권놀이 심취”

입력 2019.05.22 (14:46) 수정 2019.05.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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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선거법,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해 "한국당의 대처는 너무 안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오늘(22일) 오후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히며, "때 이른 대권 놀이에 심취하지 말고 정치 생명을 걸고 막으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16일째 전국을 순회하는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황교안 대표를 간접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한국당이 선거법 패스트트랙을 막지 못하면 내년 선거 후에는 본격적인 다당제 시대가 온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소수정당에만 유리한 선거제도라서 이 제도가 채택되면 좌파들은 분화되고 우파들도 분화돼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좌파들은 분화돼 선거를 치를 수 있지만, 우파들은 지금도 서로 삿대질로 밤을 새우는데 총선 후 단합이 될 리가 없다"며 "결국 좌파 연합 장기집권시대를 열어준다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공수처법을 두고도 "민변 출신들을 대거 공수처 검사로 임명해서 국가 사정기구도 제도적으로 장악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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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2 14:46:22
    • 수정2019-05-22 14: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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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선거법, 공수처법 패스트트랙 지정과 관련해 "한국당의 대처는 너무 안이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오늘(22일) 오후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히며, "때 이른 대권 놀이에 심취하지 말고 정치 생명을 걸고 막으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는 16일째 전국을 순회하는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황교안 대표를 간접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한국당이 선거법 패스트트랙을 막지 못하면 내년 선거 후에는 본격적인 다당제 시대가 온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소수정당에만 유리한 선거제도라서 이 제도가 채택되면 좌파들은 분화되고 우파들도 분화돼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좌파들은 분화돼 선거를 치를 수 있지만, 우파들은 지금도 서로 삿대질로 밤을 새우는데 총선 후 단합이 될 리가 없다"며 "결국 좌파 연합 장기집권시대를 열어준다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공수처법을 두고도 "민변 출신들을 대거 공수처 검사로 임명해서 국가 사정기구도 제도적으로 장악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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