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양여객 내일부터 파업…시내버스 70여대 운행 중단

입력 2019.05.22 (14:54) 수정 2019.05.2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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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지역에서 시내버스 70여 대를 운영하는 남양여객 노조가 사측과의 임금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남양여객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78대는 내일(23일) 첫차부터 운행을 전면 중단할 예정입니다.

앞서 노조는 지난 한 달 동안 사측과 임금인상분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결렬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지난 3∼4일 파업 찬반투표 결과, 재적조합원 140명 중 90%인 126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노조 측은 같은 수원에 있는 다른 업체들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인 임금을 최저임금보다 높게 인상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사측은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올해 최저시급인 8천350원 이상으로 임금을 높이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남양여객은 수원 연무동과 반월 산업단지를 오가는 11번 버스, 연무동과 화성 비봉면을 오가는 50-2번 버스 등 8개 노선 78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갈등을 빚은 준공영제 광역버스 업체와는 무관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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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2 14:54:16
    • 수정2019-05-22 14:57:50
    사회
경기도 수원지역에서 시내버스 70여 대를 운영하는 남양여객 노조가 사측과의 임금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남양여객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78대는 내일(23일) 첫차부터 운행을 전면 중단할 예정입니다.

앞서 노조는 지난 한 달 동안 사측과 임금인상분을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최종 결렬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지난 3∼4일 파업 찬반투표 결과, 재적조합원 140명 중 90%인 126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노조 측은 같은 수원에 있는 다른 업체들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인 임금을 최저임금보다 높게 인상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사측은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올해 최저시급인 8천350원 이상으로 임금을 높이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남양여객은 수원 연무동과 반월 산업단지를 오가는 11번 버스, 연무동과 화성 비봉면을 오가는 50-2번 버스 등 8개 노선 78대의 버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갈등을 빚은 준공영제 광역버스 업체와는 무관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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