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관 1년…“관람객 8,300명 찾아”

입력 2019.05.22 (16:29) 수정 2019.05.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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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오늘(22일) 개관 1주년을 맞은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관람객이 8,2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관람객 가운데 미국을 찾은 한국인은 4,956명, 현지인은 3,2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워싱턴 D.C. 소재 공사관은 1889년부터 주미 공관으로 사용됐으며, 1905년 을사늑약과 1910년 한일강제병합으로 건물 소유권이 일제로 넘어갔다가 이후 민간인에게 양도됐습니다.

문화재청이 당시 소유자와 협상을 통해 2012년 10월 재매입했으며, 이후 정밀실측을 바탕으로 30여개월간 복원을 진행해 지난해 5월 한미수교일에 맞춰 전시관 형태로 개관했습니다.

개관 당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당시 공관원들(박정양, 이상재, 장봉환)의 후손 등이 방문했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9세기 말 워싱턴 D.C.의 외교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을 간직한 역사적 건물이라는 현지의 평가가 알려지면서 공사관을 찾는 현지인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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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관 1년…“관람객 8,300명 찾아”
    • 입력 2019-05-22 16:29:26
    • 수정2019-05-22 16:33:26
    문화
문화재청은 오늘(22일) 개관 1주년을 맞은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관람객이 8,2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관람객 가운데 미국을 찾은 한국인은 4,956명, 현지인은 3,2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워싱턴 D.C. 소재 공사관은 1889년부터 주미 공관으로 사용됐으며, 1905년 을사늑약과 1910년 한일강제병합으로 건물 소유권이 일제로 넘어갔다가 이후 민간인에게 양도됐습니다.

문화재청이 당시 소유자와 협상을 통해 2012년 10월 재매입했으며, 이후 정밀실측을 바탕으로 30여개월간 복원을 진행해 지난해 5월 한미수교일에 맞춰 전시관 형태로 개관했습니다.

개관 당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당시 공관원들(박정양, 이상재, 장봉환)의 후손 등이 방문했습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9세기 말 워싱턴 D.C.의 외교공관 중 유일하게 원형을 간직한 역사적 건물이라는 현지의 평가가 알려지면서 공사관을 찾는 현지인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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