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북협력사업 지속적으로 추진

입력 2019.05.22 (16:32) 수정 2019.05.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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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난 2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국면에 접어든 '남북평화협력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외적 상황과 남북 관계의 굴곡에도 불구하고,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로서 남북교류협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추진계획은 크게 ▲북한 평안남도 일대에 대한 밀가루 및 묘목 지원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 참가 ▲‘2019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의 필리핀 공동개최 ▲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가칭, DMZ평화페스티벌) DMZ 개최 ▲개성 수학여행 등 도민차원의 상호교류 실현 등 총 5개 부문입니다.

우선 경기도는 이달 중 북한 평안남도 일대에 10억 원 상당의 밀가루 1,615톤과 산림복구를 위한 5억 원 상당의 묘목 11만 그루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 요청으로 경기도 남녀 배구팀이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Asia Peace Cup International Volleyball Game)'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북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이 참가하며, 도는 남녀선수단을 포함해 40여 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이어 북측 조선아태평화위원회, 필리핀 전국언론인협회, (사)아태평화교류협회 등과 공동으로 '2019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오는 7월 중 필리핀에서 개최합니다.

지난해 북측 대표단을 초청했던 경기도는 올해에도 필리핀에서 열리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북측과 심도있는 평화협력사업의 추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9월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DMZ일원에서 학술분야에서부터 문화, 예술, 공연을 아우르는 종합축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끝으로 개성 수학여행 등 북측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방정부 뿐만 아니라 도민 차원의 상호교류도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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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남북협력사업 지속적으로 추진
    • 입력 2019-05-22 16:32:11
    • 수정2019-05-22 16:59:01
    사회
경기도는 지난 2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국면에 접어든 '남북평화협력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외적 상황과 남북 관계의 굴곡에도 불구하고,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로서 남북교류협력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추진계획은 크게 ▲북한 평안남도 일대에 대한 밀가루 및 묘목 지원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 참가 ▲‘2019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의 필리핀 공동개최 ▲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가칭, DMZ평화페스티벌) DMZ 개최 ▲개성 수학여행 등 도민차원의 상호교류 실현 등 총 5개 부문입니다.

우선 경기도는 이달 중 북한 평안남도 일대에 10억 원 상당의 밀가루 1,615톤과 산림복구를 위한 5억 원 상당의 묘목 11만 그루 지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국가체육위원회 요청으로 경기도 남녀 배구팀이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Asia Peace Cup International Volleyball Game)'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북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국이 참가하며, 도는 남녀선수단을 포함해 40여 명의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이어 북측 조선아태평화위원회, 필리핀 전국언론인협회, (사)아태평화교류협회 등과 공동으로 '2019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를 오는 7월 중 필리핀에서 개최합니다.

지난해 북측 대표단을 초청했던 경기도는 올해에도 필리핀에서 열리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북측과 심도있는 평화협력사업의 추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9월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DMZ일원에서 학술분야에서부터 문화, 예술, 공연을 아우르는 종합축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끝으로 개성 수학여행 등 북측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방정부 뿐만 아니라 도민 차원의 상호교류도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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