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집배노조 “공주우체국, 출퇴근시간 임의 조작 의혹”

입력 2019.05.22 (17:19) 수정 2019.05.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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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집배노조는 고 이은장 비정규직 집배원이 근무한 공주우체국 등 일부 우체국들이 출퇴근 시간을 임의로 조작한 의혹이 있는 만큼 전국적으로 우체국을 특별근로감독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집배노조는 오늘(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집배원이 오전 8시 출근, 오후 6시 퇴근한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퇴근하지 못한 채 무료노동을 감내해야 했다"며 "공주우체국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불법·편법 노동시간 감축 꼼수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조는 "경인지방우정청의 한 우체국도 지난해 말까지 비정규직 집배원의 초과근무를 인정하지 않고 무료노동을 방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노동부가 2017년 실태조사만 제대로 했어도 과로사와 무료노동이 반복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무료노동 증거를 바탕으로 공주우체국 고 이 집배원, 동천안 우체국 고 전경학 집배원 등의 순직이 인정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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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2 17:19:19
    • 수정2019-05-22 18:51:44
    경제
전국집배노조는 고 이은장 비정규직 집배원이 근무한 공주우체국 등 일부 우체국들이 출퇴근 시간을 임의로 조작한 의혹이 있는 만큼 전국적으로 우체국을 특별근로감독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집배노조는 오늘(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집배원이 오전 8시 출근, 오후 6시 퇴근한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퇴근하지 못한 채 무료노동을 감내해야 했다"며 "공주우체국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불법·편법 노동시간 감축 꼼수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조는 "경인지방우정청의 한 우체국도 지난해 말까지 비정규직 집배원의 초과근무를 인정하지 않고 무료노동을 방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노동부가 2017년 실태조사만 제대로 했어도 과로사와 무료노동이 반복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무료노동 증거를 바탕으로 공주우체국 고 이 집배원, 동천안 우체국 고 전경학 집배원 등의 순직이 인정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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