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보다 힘들다?…양궁 국가대표 평가전

입력 2019.05.22 (21:48) 수정 2019.05.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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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양궁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우리 태극 궁사들이 자체 평가전을 치렀는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했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올림픽 메달보다 어렵다는 말을 실감케할 만큼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 8명의 국가대표들이 겨뤄 최후 승자 한 명을 가리는 남자 개인전.

세계랭킹 1위 이우석이 결승에서 베테랑 임동현을 만났습니다.

이우석은 마지막 5세트 접전 끝에 마지막 두 발을 10점 과녁에 꽂아 힘겹게 이겼습니다.

[이우석/양궁 국가대표 : "이게 아마 세계선수권보다 더 힘들수도 있어요. 대표 8명이 전부 다 세계에서 이름을 날렸던 선수밖에 없어서 그래서 좀 더 힘들지 않을까요."]

여자부에서는 고교생 궁사 안산이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을 꺾고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1세트를 따낸 안산이 이후 여섯발 모두 10점 만점을 쏴 세트승점 6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안산/양궁 국가대표 : "선발전에서도 4등으로 탈락해서 아쉬웠는데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장혜진/양궁 국가대표 : "국가대표가 가진 무게는 똑같기 때문에 어느 곳에 있든지 힘들긴 한데 그걸 이겨내야 국가대표 아니겠습니까?"]

남녀 세계 최강 김우진과 강채영도 각각 1회전과 2회전에 탈락해 치열한 평가전 승부를 실감케 했습니다.

다음 달 네덜란드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걸려 있어 북한 선수들도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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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선수권보다 힘들다?…양궁 국가대표 평가전
    • 입력 2019-05-22 22:01:53
    • 수정2019-05-22 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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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양궁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우리 태극 궁사들이 자체 평가전을 치렀는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했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올림픽 메달보다 어렵다는 말을 실감케할 만큼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총 8명의 국가대표들이 겨뤄 최후 승자 한 명을 가리는 남자 개인전.

세계랭킹 1위 이우석이 결승에서 베테랑 임동현을 만났습니다.

이우석은 마지막 5세트 접전 끝에 마지막 두 발을 10점 과녁에 꽂아 힘겹게 이겼습니다.

[이우석/양궁 국가대표 : "이게 아마 세계선수권보다 더 힘들수도 있어요. 대표 8명이 전부 다 세계에서 이름을 날렸던 선수밖에 없어서 그래서 좀 더 힘들지 않을까요."]

여자부에서는 고교생 궁사 안산이 리우올림픽 2관왕 장혜진을 꺾고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1세트를 따낸 안산이 이후 여섯발 모두 10점 만점을 쏴 세트승점 6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안산/양궁 국가대표 : "선발전에서도 4등으로 탈락해서 아쉬웠는데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장혜진/양궁 국가대표 : "국가대표가 가진 무게는 똑같기 때문에 어느 곳에 있든지 힘들긴 한데 그걸 이겨내야 국가대표 아니겠습니까?"]

남녀 세계 최강 김우진과 강채영도 각각 1회전과 2회전에 탈락해 치열한 평가전 승부를 실감케 했습니다.

다음 달 네덜란드 세계선수권대회에는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걸려 있어 북한 선수들도 참가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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