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내버스 개편안 주민 설명회…"걱정"

입력 2019.05.22 (22:20) 수정 2019.05.23 (00: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춘천시는
올해 9월 시행을 목표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편 초안 설명회가
각 지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입장에선
버스 이용 불편이 커질까 걱정이 많습니다.
김영준 기잡니다.


[리포트]
농촌 주민 30여 명이 모였습니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 초안 설명회를
듣기 위해섭니다.

춘천시는
버스 노선이 감소하는 농촌지역의
배차 간격을 유지하며
운행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을 밝힙니다.

박준수/춘천시 대중교통체계개편 TF팀장[녹취]
"개편 노선에는 현행 정도 유지해드리면 괜찮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 노선을 좀 이웃 마을도 다닐수 있게 편리하게 짜고.."

주민들은 노선이 줄어,
시내까지 가는 게 힘들어지진 않을까
걱정합니다.

황석윤/신북읍 유포리[녹취]
"한 노선이라도 자동차가 좀 빨리오게 만들어 주는 노선을 만들어야죠. 노선은 드물게 주고서 갈아타는 것만 많으면 뭐합니까?"

노선이 바뀌는 만큼
버스 운행시간이
정확하게 지켜지도록 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조재식/춘천시 신북읍 지내리[녹취]
"15분에 버스 3대가 와서 다 지나가버려요. 그럼 40분 이상은 기다리니까. 이거를 최소한으로 조정해서.."

또 버스 이용객 수가 적더라도
통학 여건이나 시내 접근성을 고려해
버스 노선이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번 개편안 대로라면
10여 개 마을에서
버스 운행이 크게 줄어들어
희망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춘천시는
7월까지 실시되는
지역별 순회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검토한 뒤,
8월까지 최종 시내버스 노선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시내버스 노선은
9월 23일 시행됩니다.

KBS뉴스, 김영준입니다.(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춘천 시내버스 개편안 주민 설명회…"걱정"
    • 입력 2019-05-22 22:20:31
    • 수정2019-05-23 00:55:29
    뉴스9(춘천)
[앵커멘트] 춘천시는 올해 9월 시행을 목표로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편 초안 설명회가 각 지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입장에선 버스 이용 불편이 커질까 걱정이 많습니다. 김영준 기잡니다. [리포트] 농촌 주민 30여 명이 모였습니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 초안 설명회를 듣기 위해섭니다. 춘천시는 버스 노선이 감소하는 농촌지역의 배차 간격을 유지하며 운행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을 밝힙니다. 박준수/춘천시 대중교통체계개편 TF팀장[녹취] "개편 노선에는 현행 정도 유지해드리면 괜찮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 노선을 좀 이웃 마을도 다닐수 있게 편리하게 짜고.." 주민들은 노선이 줄어, 시내까지 가는 게 힘들어지진 않을까 걱정합니다. 황석윤/신북읍 유포리[녹취] "한 노선이라도 자동차가 좀 빨리오게 만들어 주는 노선을 만들어야죠. 노선은 드물게 주고서 갈아타는 것만 많으면 뭐합니까?" 노선이 바뀌는 만큼 버스 운행시간이 정확하게 지켜지도록 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조재식/춘천시 신북읍 지내리[녹취] "15분에 버스 3대가 와서 다 지나가버려요. 그럼 40분 이상은 기다리니까. 이거를 최소한으로 조정해서.." 또 버스 이용객 수가 적더라도 통학 여건이나 시내 접근성을 고려해 버스 노선이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번 개편안 대로라면 10여 개 마을에서 버스 운행이 크게 줄어들어 희망택시를 이용해야 합니다. 춘천시는 7월까지 실시되는 지역별 순회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검토한 뒤, 8월까지 최종 시내버스 노선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시내버스 노선은 9월 23일 시행됩니다. KBS뉴스, 김영준입니다.(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