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SK 하이닉스, 청주도심에 LNG 발전소 건립 시동...공론화 시간 부족
입력 2019.05.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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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K 하이닉스가
청주 도심에
LNG 발전소를 짓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일주일전 정부에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제출했는데요
속전속결로
내년에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한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청주와 경기도 이천에
LNG 발전소 건립 방안을 발표한
SK 하이닉스의 구체적인
사업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KBS 취재결과
SK 하이닉스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3차 부지
5만여 제곱미터의 터에
570 메가와트 급
LNG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 지역난방공사
발전 용량의 두 배,
고리 원전 1기에
버금가는 발전 규모입니다.
SK 하이닉스는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발전소 건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제출했고
앞으로 두 달 안에
평가서 초안 작성과
주민설명회까지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또,
환경영향평가를 1년 안에 끝내고
당장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3년부터
가동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천에서
1년 넘게 끌어온
발전소 건립 작업을
청주에서는 불과 두 달 안에
매듭짓겠다는 겁니다.
SK 하이닉스는
"전력 안정화는
곧 회사의 생존과 결부된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도심 속
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에 예정된
LNG 발전소는
5천 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와
불과 2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주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비슷한 규모의 발전소가 들어설
이천의 예정 부지는
도심 외곽인데도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이천시주민[녹취]
"주민들한테는 전혀 홍보가 안되서 오늘 이자리가 이렇게 썰렁하게 됐습니다.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출력을 하려니까 일반인들은 출력도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역 환경단체에서도
이미 발전소 건립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SK 하이닉스의 속전속결 전략은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SK 하이닉스가
청주 도심에
LNG 발전소를 짓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일주일전 정부에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제출했는데요
속전속결로
내년에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한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청주와 경기도 이천에
LNG 발전소 건립 방안을 발표한
SK 하이닉스의 구체적인
사업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KBS 취재결과
SK 하이닉스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3차 부지
5만여 제곱미터의 터에
570 메가와트 급
LNG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 지역난방공사
발전 용량의 두 배,
고리 원전 1기에
버금가는 발전 규모입니다.
SK 하이닉스는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발전소 건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제출했고
앞으로 두 달 안에
평가서 초안 작성과
주민설명회까지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또,
환경영향평가를 1년 안에 끝내고
당장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3년부터
가동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천에서
1년 넘게 끌어온
발전소 건립 작업을
청주에서는 불과 두 달 안에
매듭짓겠다는 겁니다.
SK 하이닉스는
"전력 안정화는
곧 회사의 생존과 결부된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도심 속
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에 예정된
LNG 발전소는
5천 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와
불과 2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주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비슷한 규모의 발전소가 들어설
이천의 예정 부지는
도심 외곽인데도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이천시주민[녹취]
"주민들한테는 전혀 홍보가 안되서 오늘 이자리가 이렇게 썰렁하게 됐습니다.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출력을 하려니까 일반인들은 출력도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역 환경단체에서도
이미 발전소 건립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SK 하이닉스의 속전속결 전략은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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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 SK 하이닉스, 청주도심에 LNG 발전소 건립 시동...공론화 시간 부족
-
- 입력 2019-05-23 01:00:26
[앵커멘트]
SK 하이닉스가
청주 도심에
LNG 발전소를 짓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일주일전 정부에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제출했는데요
속전속결로
내년에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한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청주와 경기도 이천에
LNG 발전소 건립 방안을 발표한
SK 하이닉스의 구체적인
사업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KBS 취재결과
SK 하이닉스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3차 부지
5만여 제곱미터의 터에
570 메가와트 급
LNG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 지역난방공사
발전 용량의 두 배,
고리 원전 1기에
버금가는 발전 규모입니다.
SK 하이닉스는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발전소 건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제출했고
앞으로 두 달 안에
평가서 초안 작성과
주민설명회까지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또,
환경영향평가를 1년 안에 끝내고
당장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3년부터
가동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천에서
1년 넘게 끌어온
발전소 건립 작업을
청주에서는 불과 두 달 안에
매듭짓겠다는 겁니다.
SK 하이닉스는
"전력 안정화는
곧 회사의 생존과 결부된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도심 속
발전소 건립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에 예정된
LNG 발전소는
5천 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와
불과 2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주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비슷한 규모의 발전소가 들어설
이천의 예정 부지는
도심 외곽인데도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이천시주민[녹취]
"주민들한테는 전혀 홍보가 안되서 오늘 이자리가 이렇게 썰렁하게 됐습니다.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출력을 하려니까 일반인들은 출력도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역 환경단체에서도
이미 발전소 건립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SK 하이닉스의 속전속결 전략은
또 다른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SK 하이닉스가
청주 도심에
LNG 발전소를 짓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습니다.
일주일전 정부에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제출했는데요
속전속결로
내년에 공사를 시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먼저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한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청주와 경기도 이천에
LNG 발전소 건립 방안을 발표한
SK 하이닉스의 구체적인
사업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KBS 취재결과
SK 하이닉스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3차 부지
5만여 제곱미터의 터에
570 메가와트 급
LNG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주 지역난방공사
발전 용량의 두 배,
고리 원전 1기에
버금가는 발전 규모입니다.
SK 하이닉스는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발전소 건립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제출했고
앞으로 두 달 안에
평가서 초안 작성과
주민설명회까지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또,
환경영향평가를 1년 안에 끝내고
당장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2023년부터
가동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천에서
1년 넘게 끌어온
발전소 건립 작업을
청주에서는 불과 두 달 안에
매듭짓겠다는 겁니다.
SK 하이닉스는
"전력 안정화는
곧 회사의 생존과 결부된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도심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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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주에 예정된
LNG 발전소는
5천 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와
불과 2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주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비슷한 규모의 발전소가 들어설
이천의 예정 부지는
도심 외곽인데도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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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한테는 전혀 홍보가 안되서 오늘 이자리가 이렇게 썰렁하게 됐습니다.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출력을 하려니까 일반인들은 출력도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역 환경단체에서도
이미 발전소 건립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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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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