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네바 北대사 “화물선 압류, 북미 관계 최대 걸림돌”
입력 2019.05.23 (03:58)
수정 2019.05.23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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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외신 인터뷰를 통해 또다시 미국에 압류된 화물선의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한대성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 압류가 북미 관계의 최대 걸림돌이라며 반환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김성 유엔주재대사는 지난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선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한 대사는 "우리가 미국식 힘의 논리나 압박이 통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심대한 계산 착오"라면서 와이즈 어니스트호 압류는 주권을 침해하고 미래 양자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한 대사는 이어 교착된 핵 협상이 재개될 수 있으려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제재 해제라는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북한산 석탄을 싣고 운항하다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인근에서 적발된 뒤 미국에 압류돼 이달 11일 미국령 사모아로 예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한대성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 압류가 북미 관계의 최대 걸림돌이라며 반환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김성 유엔주재대사는 지난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선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한 대사는 "우리가 미국식 힘의 논리나 압박이 통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심대한 계산 착오"라면서 와이즈 어니스트호 압류는 주권을 침해하고 미래 양자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한 대사는 이어 교착된 핵 협상이 재개될 수 있으려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제재 해제라는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북한산 석탄을 싣고 운항하다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인근에서 적발된 뒤 미국에 압류돼 이달 11일 미국령 사모아로 예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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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5-23 03:59:52
북한이 외신 인터뷰를 통해 또다시 미국에 압류된 화물선의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한대성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 압류가 북미 관계의 최대 걸림돌이라며 반환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김성 유엔주재대사는 지난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선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한 대사는 "우리가 미국식 힘의 논리나 압박이 통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심대한 계산 착오"라면서 와이즈 어니스트호 압류는 주권을 침해하고 미래 양자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한 대사는 이어 교착된 핵 협상이 재개될 수 있으려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제재 해제라는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북한산 석탄을 싣고 운항하다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인근에서 적발된 뒤 미국에 압류돼 이달 11일 미국령 사모아로 예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한대성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 압류가 북미 관계의 최대 걸림돌이라며 반환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북한의 김성 유엔주재대사는 지난 2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선 반환을 요구했습니다.
한 대사는 "우리가 미국식 힘의 논리나 압박이 통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심대한 계산 착오"라면서 와이즈 어니스트호 압류는 주권을 침해하고 미래 양자 관계 발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한 대사는 이어 교착된 핵 협상이 재개될 수 있으려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제재 해제라는 '큰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는 북한산 석탄을 싣고 운항하다 지난해 4월 인도네시아 인근에서 적발된 뒤 미국에 압류돼 이달 11일 미국령 사모아로 예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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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중 기자 i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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