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찾아가는 산부인과' 호응...월 2회로 확대

입력 2019.05.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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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산부인과가 하나도 없는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가
6개나 됩니다.
경상북도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부터 한 달에 2번으로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곽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신 2개월째인
우미연 씨는
살고 있는 지역에
산부인과가 없어 난감했습니다.

진료를 받기 위해선
1시간 이상 차를 타고
타시군까지 가야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면서
걱정을 덜었습니다.

이동 검진 차량에는
최첨단 시설이 갖춰져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 기형검사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우미연 영양군 대천리[인터뷰]
"매번 안동까지 나가야 되는데 안동까지 가는 데 1시간 걸리거든요. 그게 좀 불편했는데 직접 이렇게 와서 진료해주시니까 편리한 거 같아요."

이처럼 이동 검진이 이뤄지는 곳은
산부인과가 없는
영양과 봉화, 성주와 고령,
군위와 영덕 등 모두 6곳.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이들 지역에 대한 이동 검진을
한 달에 1번에서 2번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경북지역 분만 건수가
5년 전에 비해 36%나 감소하는 등
저출생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은정 안동의료원 간호사[인터뷰]
"산모들뿐만 아니라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들 검사까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고위험 임산부는
지역 대형병원 산부인과로
곧바로 의료 연계가 진행됩니다.

[인터뷰]
정다이 영양군 보건소 진료지원담당
"고위험 임산부로 혹시 진단 받게 되면 저희에게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출산 후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앞으로
여성들의 부인과 진료도 병행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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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찾아가는 산부인과' 호응...월 2회로 확대
    • 입력 2019-05-23 15:14:08
    포항
[앵커멘트] 산부인과가 하나도 없는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가 6개나 됩니다. 경상북도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부터 한 달에 2번으로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곽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신 2개월째인 우미연 씨는 살고 있는 지역에 산부인과가 없어 난감했습니다. 진료를 받기 위해선 1시간 이상 차를 타고 타시군까지 가야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면서 걱정을 덜었습니다. 이동 검진 차량에는 최첨단 시설이 갖춰져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 기형검사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우미연 영양군 대천리[인터뷰] "매번 안동까지 나가야 되는데 안동까지 가는 데 1시간 걸리거든요. 그게 좀 불편했는데 직접 이렇게 와서 진료해주시니까 편리한 거 같아요." 이처럼 이동 검진이 이뤄지는 곳은 산부인과가 없는 영양과 봉화, 성주와 고령, 군위와 영덕 등 모두 6곳. 경상북도는 올해부터 이들 지역에 대한 이동 검진을 한 달에 1번에서 2번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경북지역 분만 건수가 5년 전에 비해 36%나 감소하는 등 저출생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은정 안동의료원 간호사[인터뷰] "산모들뿐만 아니라 임신을 준비하는 가임기 여성들 검사까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고위험 임산부는 지역 대형병원 산부인과로 곧바로 의료 연계가 진행됩니다. [인터뷰] 정다이 영양군 보건소 진료지원담당 "고위험 임산부로 혹시 진단 받게 되면 저희에게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출산 후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앞으로 여성들의 부인과 진료도 병행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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