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린이집의 한 끼 식사와
2번의 간식에 들어가는
최소 금액이 11년 째
천7백45원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 동안 소비자 물가는
21%나 올랐는데
이를 반영하지 못하면서
영유아들이 먹는 음식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이 한 끼의 점심에는
천 원 안팎의 재료비가 사용됩니다.
보건복지부가
어린이집의 한 끼 식사와
2번의 간식에 사용하는 예산,
최소 급간식비를 11년 동안
천7백45원으로 동결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린이집들은
최소 급간식비 천7백45원에 맞춰
점심식사와 오전, 오후 간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측은
보건복지부의 이 같은 기준이
현장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물가와 인건비가 크게 올랐지만
최소 급간식비는 제자리다보니
교구비 등을 줄여서 급식이나 간식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덕선/어린이집 원장
"한창 성장하는 시기에 있는 어린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충분히 먹이고 하려면 한 3천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7년 처음 급간식비를 책정할 때
당시 물가보다 높게 설정했기 때문에
급간식비 동결이 적절했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민차영/보건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
"(11년 전 책정된 급간식비는) 평균적인 지출 비용이 아니라, 질 재고를 하기 위해 좀 높게 산정이 됐었다. 그러니까 (급간식비를) 올릴 필요가 없었던거죠 사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결국
물가 상승을 고려한
급간식비 기준을 다음 달까지
새로 마련하겠다고 밝힌 상황,
아이들에게 양질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급간식비 책정이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어린이집의 한 끼 식사와
2번의 간식에 들어가는
최소 금액이 11년 째
천7백45원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 동안 소비자 물가는
21%나 올랐는데
이를 반영하지 못하면서
영유아들이 먹는 음식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이 한 끼의 점심에는
천 원 안팎의 재료비가 사용됩니다.
보건복지부가
어린이집의 한 끼 식사와
2번의 간식에 사용하는 예산,
최소 급간식비를 11년 동안
천7백45원으로 동결했기 때문입니다.
최소 급간식비 천7백45원에 맞춰
점심식사와 오전, 오후 간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측은
보건복지부의 이 같은 기준이
현장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물가와 인건비가 크게 올랐지만
최소 급간식비는 제자리다보니
교구비 등을 줄여서 급식이나 간식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덕선/어린이집 원장
"한창 성장하는 시기에 있는 어린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충분히 먹이고 하려면 한 3천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7년 처음 급간식비를 책정할 때
당시 물가보다 높게 설정했기 때문에
급간식비 동결이 적절했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민차영/보건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
"(11년 전 책정된 급간식비는) 평균적인 지출 비용이 아니라, 질 재고를 하기 위해 좀 높게 산정이 됐었다. 그러니까 (급간식비를) 올릴 필요가 없었던거죠 사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결국
물가 상승을 고려한
급간식비 기준을 다음 달까지
새로 마련하겠다고 밝힌 상황,
아이들에게 양질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급간식비 책정이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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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급식비 11년째 동결... 영유아들만 피해
-
- 입력 2019-05-23 15:21:46
[앵커멘트]
어린이집의 한 끼 식사와
2번의 간식에 들어가는
최소 금액이 11년 째
천7백45원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 동안 소비자 물가는
21%나 올랐는데
이를 반영하지 못하면서
영유아들이 먹는 음식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린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이 한 끼의 점심에는
천 원 안팎의 재료비가 사용됩니다.
보건복지부가
어린이집의 한 끼 식사와
2번의 간식에 사용하는 예산,
최소 급간식비를 11년 동안
천7백45원으로 동결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린이집들은
최소 급간식비 천7백45원에 맞춰
점심식사와 오전, 오후 간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측은
보건복지부의 이 같은 기준이
현장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물가와 인건비가 크게 올랐지만
최소 급간식비는 제자리다보니
교구비 등을 줄여서 급식이나 간식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덕선/어린이집 원장
"한창 성장하는 시기에 있는 어린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충분히 먹이고 하려면 한 3천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지난 2007년 처음 급간식비를 책정할 때
당시 물가보다 높게 설정했기 때문에
급간식비 동결이 적절했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민차영/보건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
"(11년 전 책정된 급간식비는) 평균적인 지출 비용이 아니라, 질 재고를 하기 위해 좀 높게 산정이 됐었다. 그러니까 (급간식비를) 올릴 필요가 없었던거죠 사실."
하지만 보건복지부는 결국
물가 상승을 고려한
급간식비 기준을 다음 달까지
새로 마련하겠다고 밝힌 상황,
아이들에게 양질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급간식비 책정이
이뤄질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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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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