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센터 채용도, 인사도 난맥
입력 2019.05.23 (22:11)
수정 2019.05.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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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국제회의센터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연속보도 순섭니다.
이 기관은
강원도에서
사업비와 인건비를 지원받습니다.
운영도 그만큼 더 투명해야 합니다.
하지만, KBS의 취재결과,
채용과 인사 운영에서도
일부 문제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탐사보도팀 김문영 기잡니다.
[리포트]
2년 전 강원국제회의센터의
기간제 근로자 채용 공곱니다.
채용 인원은 단 1명.
이 공고가 나간 날짜는
2017년 11월 22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공고도 나기 전에
이 센터의 한 팀장이
구직자 A 씨에게 시험 응시를 제안합니다.
당장은 일용직이지만, 참으라며
채용공고와 응시원서까지
따로 보내줍니다.
1월에 정식 채용하겠다고 귀뜸합니다.
우리끼리만 아는 내용이라며
입단속도 합니다.
시험도 보기 전에
또다른 간부와
식사 자리도 마련합니다.
이후 실시된 시험엔
A 씨가 혼자 응시해 합격합니다.
그리고 이내 정규직 공채가 실시되고,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역시 A 씨가 합격합니다.
당시 면접관 3명 가운데 2명이
두 달 전 식사를 같이 했던 간부들입니다.
이때 실시된 시험에선
또다른 구직자 B 씨도
계약직으로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합격 통지만 받았지
반년이 다 되도록
임용은 되지 않았습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겁니다.
결국, B 씨는 지난해 여름
다른 직장을 구했습니다.
당시 합격자 B 씨(음성변조)[녹취]
"채용이 확정된 거라고 저는 얘기 듣고 계속 끌려다니다가. 사실은 무슨 일을 이렇게 계속 하나 생각이 들었죠."
강원국제회의센터는
별도의 연구개발시설을
서울에 세울 계획이었는데
이 시설 설립이 늦어져
B 씨를 채용하지 못했다고
해명합니다.
하지만, A 씨의 채용에 관여했던
직원들은
공식 입장 표명을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끝)
강원국제회의센터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연속보도 순섭니다.
이 기관은
강원도에서
사업비와 인건비를 지원받습니다.
운영도 그만큼 더 투명해야 합니다.
하지만, KBS의 취재결과,
채용과 인사 운영에서도
일부 문제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탐사보도팀 김문영 기잡니다.
[리포트]
2년 전 강원국제회의센터의
기간제 근로자 채용 공곱니다.
채용 인원은 단 1명.
이 공고가 나간 날짜는
2017년 11월 22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공고도 나기 전에
이 센터의 한 팀장이
구직자 A 씨에게 시험 응시를 제안합니다.
당장은 일용직이지만, 참으라며
채용공고와 응시원서까지
따로 보내줍니다.
1월에 정식 채용하겠다고 귀뜸합니다.
우리끼리만 아는 내용이라며
입단속도 합니다.
시험도 보기 전에
또다른 간부와
식사 자리도 마련합니다.
이후 실시된 시험엔
A 씨가 혼자 응시해 합격합니다.
그리고 이내 정규직 공채가 실시되고,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역시 A 씨가 합격합니다.
당시 면접관 3명 가운데 2명이
두 달 전 식사를 같이 했던 간부들입니다.
이때 실시된 시험에선
또다른 구직자 B 씨도
계약직으로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합격 통지만 받았지
반년이 다 되도록
임용은 되지 않았습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겁니다.
결국, B 씨는 지난해 여름
다른 직장을 구했습니다.
당시 합격자 B 씨(음성변조)[녹취]
"채용이 확정된 거라고 저는 얘기 듣고 계속 끌려다니다가. 사실은 무슨 일을 이렇게 계속 하나 생각이 들었죠."
강원국제회의센터는
별도의 연구개발시설을
서울에 세울 계획이었는데
이 시설 설립이 늦어져
B 씨를 채용하지 못했다고
해명합니다.
하지만, A 씨의 채용에 관여했던
직원들은
공식 입장 표명을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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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회의센터 채용도, 인사도 난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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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3 22:11:58
- 수정2019-05-23 23:34:24
[앵커멘트]
강원국제회의센터의
문제점을 짚어보는
연속보도 순섭니다.
이 기관은
강원도에서
사업비와 인건비를 지원받습니다.
운영도 그만큼 더 투명해야 합니다.
하지만, KBS의 취재결과,
채용과 인사 운영에서도
일부 문제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탐사보도팀 김문영 기잡니다.
[리포트]
2년 전 강원국제회의센터의
기간제 근로자 채용 공곱니다.
채용 인원은 단 1명.
이 공고가 나간 날짜는
2017년 11월 22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공고도 나기 전에
이 센터의 한 팀장이
구직자 A 씨에게 시험 응시를 제안합니다.
당장은 일용직이지만, 참으라며
채용공고와 응시원서까지
따로 보내줍니다.
1월에 정식 채용하겠다고 귀뜸합니다.
우리끼리만 아는 내용이라며
입단속도 합니다.
시험도 보기 전에
또다른 간부와
식사 자리도 마련합니다.
이후 실시된 시험엔
A 씨가 혼자 응시해 합격합니다.
그리고 이내 정규직 공채가 실시되고,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역시 A 씨가 합격합니다.
당시 면접관 3명 가운데 2명이
두 달 전 식사를 같이 했던 간부들입니다.
이때 실시된 시험에선
또다른 구직자 B 씨도
계약직으로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합격 통지만 받았지
반년이 다 되도록
임용은 되지 않았습니다.
졸지에 실업자가 된 겁니다.
결국, B 씨는 지난해 여름
다른 직장을 구했습니다.
당시 합격자 B 씨(음성변조)[녹취]
"채용이 확정된 거라고 저는 얘기 듣고 계속 끌려다니다가. 사실은 무슨 일을 이렇게 계속 하나 생각이 들었죠."
강원국제회의센터는
별도의 연구개발시설을
서울에 세울 계획이었는데
이 시설 설립이 늦어져
B 씨를 채용하지 못했다고
해명합니다.
하지만, A 씨의 채용에 관여했던
직원들은
공식 입장 표명을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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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영 기자 my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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