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조사 광역화…다음 달 시범 운영

입력 2019.05.23 (22:11) 수정 2019.05.23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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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도소방본부가
현재 소방서별로 파편화돼 있는
화재조사 업무를
광역화하기로 했습니다.
신속한 화재 조사와
조사 결과의
정확성 향상을 위한 조칩니다.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휴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올해 1월
원주에서 발생한 중앙시장 화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조사에
두 달 넘게 걸렸습니다.

원주의 화재조사를
조사관 한 명이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내 시군이 다 똑같습니다.

강중열/춘천소방서 화재조사관[인터뷰]
"혼자 화재현장에 출동해서 혼자 감식하는 1인 감식체제 위주였습니다. 그래서 다소."

강원도소방본부가 마련한 대안은
광역화재조사팀 신설입니다.

현재 각 소방서별로
조사관 한 명이 담당하고 있는
화재조사 업무를
춘천, 원주, 정선, 강릉, 속초권
5개 권역으로 묶어
광역화하겠다는 겁니다.

각 소방서에는
지금처럼 조사관 1명이 남아
1차 처리를 담당합니다.

이후에는
거점 소방서에 배치된 광역조사팀이
한 번에 3명씩 출동해
합동으로 조사합니다.

광역조사팀 인력들은 각 권역 거점이되는 소방서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광역화재조사팀은
다음 달부터
춘천과 강릉권에서 시범 운영되고,
올해 9월 도 전역으로 확대됩니다.

김현기/강원소방본부 화재조사담당자/[인터뷰]
“3명의 조사관들이 합동으로 화재 원인과, 화재 감식과, 화재 감정을 부분 부분 파트로 나눠서
조사를 하다 보면 화재 원인 규명률이 향상이 될 것 같고요."

다만, 광역화재조사팀 도입으로
원거리 출동시
초동 조사에 어려움을 겪진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휴연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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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조사 광역화…다음 달 시범 운영
    • 입력 2019-05-23 22:11:58
    • 수정2019-05-23 23:35:00
    뉴스9(춘천)
[앵커멘트] 강원도소방본부가 현재 소방서별로 파편화돼 있는 화재조사 업무를 광역화하기로 했습니다. 신속한 화재 조사와 조사 결과의 정확성 향상을 위한 조칩니다.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휴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올해 1월 원주에서 발생한 중앙시장 화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조사에 두 달 넘게 걸렸습니다. 원주의 화재조사를 조사관 한 명이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내 시군이 다 똑같습니다. 강중열/춘천소방서 화재조사관[인터뷰] "혼자 화재현장에 출동해서 혼자 감식하는 1인 감식체제 위주였습니다. 그래서 다소." 강원도소방본부가 마련한 대안은 광역화재조사팀 신설입니다. 현재 각 소방서별로 조사관 한 명이 담당하고 있는 화재조사 업무를 춘천, 원주, 정선, 강릉, 속초권 5개 권역으로 묶어 광역화하겠다는 겁니다. 각 소방서에는 지금처럼 조사관 1명이 남아 1차 처리를 담당합니다. 이후에는 거점 소방서에 배치된 광역조사팀이 한 번에 3명씩 출동해 합동으로 조사합니다. 광역조사팀 인력들은 각 권역 거점이되는 소방서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광역화재조사팀은 다음 달부터 춘천과 강릉권에서 시범 운영되고, 올해 9월 도 전역으로 확대됩니다. 김현기/강원소방본부 화재조사담당자/[인터뷰] “3명의 조사관들이 합동으로 화재 원인과, 화재 감식과, 화재 감정을 부분 부분 파트로 나눠서 조사를 하다 보면 화재 원인 규명률이 향상이 될 것 같고요." 다만, 광역화재조사팀 도입으로 원거리 출동시 초동 조사에 어려움을 겪진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휴연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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