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6·25 전쟁 초기,
당시 정권은
좌익 전향 단체인
보도연맹 가입자들을
사실상 집단 학살했는데요.
당시 마산에서만
보도연맹원 141명이 사형됐습니다.
이 가운데 6명에 대한
법원의 재심 재판이 오늘
69년 만에 시작됐는데요.
억울한 죽음이 풀릴 수 있을까요.
최진석 기잡니다.
[리포트]
이승만 정권 당시
좌익사상에 물든
사람들을 전향시킨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국민보도연맹.
주로 사상적 낙인이 찍힌 이들을
거의 강제적으로 가입시켰는데,
전국 30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6·25 전쟁 발발 직후
가입자 모두를 좌익으로 몰아
재판도 없이 수만 명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집행했습니다.
당시 마산지역 가입자들도
141명이 사형됐습니다.
--------화면 전환---------
이들에 대한 법원의 재심이
69년 만에 시작됐습니다.
마산지역 보도연맹원
6명의 유족이 청구한 재심 첫 재판이
창원지법 마산지원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009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보도연맹 사건을
억울한 희생이라고 인정한 지
10년 만입니다.
이명춘/변호사[인터뷰]
"과거사를 정리하는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는 것도 이 재판의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유족들은 뒤늦게나마
억울한 죽음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치수/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경남유족회장
"(어머니가) 84살에 돌아가실 때까지 (아버지가) 어디 가서 어떻게 돌아가신 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전혀 모르고 돌아가셨다고요."
앞서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은
전남 보도연맹 가입자 1명에 대해
국가가 1억 3천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6·25 전쟁 초기,
당시 정권은
좌익 전향 단체인
보도연맹 가입자들을
사실상 집단 학살했는데요.
당시 마산에서만
보도연맹원 141명이 사형됐습니다.
이 가운데 6명에 대한
법원의 재심 재판이 오늘
69년 만에 시작됐는데요.
억울한 죽음이 풀릴 수 있을까요.
최진석 기잡니다.
[리포트]
이승만 정권 당시
좌익사상에 물든
사람들을 전향시킨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국민보도연맹.
주로 사상적 낙인이 찍힌 이들을
거의 강제적으로 가입시켰는데,
전국 30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6·25 전쟁 발발 직후
가입자 모두를 좌익으로 몰아
재판도 없이 수만 명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집행했습니다.
당시 마산지역 가입자들도
141명이 사형됐습니다.
--------화면 전환---------
이들에 대한 법원의 재심이
69년 만에 시작됐습니다.
마산지역 보도연맹원
6명의 유족이 청구한 재심 첫 재판이
창원지법 마산지원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009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보도연맹 사건을
억울한 희생이라고 인정한 지
10년 만입니다.
이명춘/변호사[인터뷰]
"과거사를 정리하는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는 것도 이 재판의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유족들은 뒤늦게나마
억울한 죽음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치수/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경남유족회장
"(어머니가) 84살에 돌아가실 때까지 (아버지가) 어디 가서 어떻게 돌아가신 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전혀 모르고 돌아가셨다고요."
앞서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은
전남 보도연맹 가입자 1명에 대해
국가가 1억 3천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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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연맹 마산 희생자 '69년 만의 재심'
-
- 입력 2019-05-24 22:44:02

[앵커멘트]
6·25 전쟁 초기,
당시 정권은
좌익 전향 단체인
보도연맹 가입자들을
사실상 집단 학살했는데요.
당시 마산에서만
보도연맹원 141명이 사형됐습니다.
이 가운데 6명에 대한
법원의 재심 재판이 오늘
69년 만에 시작됐는데요.
억울한 죽음이 풀릴 수 있을까요.
최진석 기잡니다.
[리포트]
이승만 정권 당시
좌익사상에 물든
사람들을 전향시킨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국민보도연맹.
주로 사상적 낙인이 찍힌 이들을
거의 강제적으로 가입시켰는데,
전국 30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6·25 전쟁 발발 직후
가입자 모두를 좌익으로 몰아
재판도 없이 수만 명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집행했습니다.
당시 마산지역 가입자들도
141명이 사형됐습니다.
--------화면 전환---------
이들에 대한 법원의 재심이
69년 만에 시작됐습니다.
마산지역 보도연맹원
6명의 유족이 청구한 재심 첫 재판이
창원지법 마산지원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009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보도연맹 사건을
억울한 희생이라고 인정한 지
10년 만입니다.
이명춘/변호사[인터뷰]
"과거사를 정리하는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는 것도 이 재판의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유족들은 뒤늦게나마
억울한 죽음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치수/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경남유족회장
"(어머니가) 84살에 돌아가실 때까지 (아버지가) 어디 가서 어떻게 돌아가신 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전혀 모르고 돌아가셨다고요."
앞서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은
전남 보도연맹 가입자 1명에 대해
국가가 1억 3천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6·25 전쟁 초기,
당시 정권은
좌익 전향 단체인
보도연맹 가입자들을
사실상 집단 학살했는데요.
당시 마산에서만
보도연맹원 141명이 사형됐습니다.
이 가운데 6명에 대한
법원의 재심 재판이 오늘
69년 만에 시작됐는데요.
억울한 죽음이 풀릴 수 있을까요.
최진석 기잡니다.
[리포트]
이승만 정권 당시
좌익사상에 물든
사람들을 전향시킨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국민보도연맹.
주로 사상적 낙인이 찍힌 이들을
거의 강제적으로 가입시켰는데,
전국 30만 명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6·25 전쟁 발발 직후
가입자 모두를 좌익으로 몰아
재판도 없이 수만 명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집행했습니다.
당시 마산지역 가입자들도
141명이 사형됐습니다.
--------화면 전환---------
이들에 대한 법원의 재심이
69년 만에 시작됐습니다.
마산지역 보도연맹원
6명의 유족이 청구한 재심 첫 재판이
창원지법 마산지원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009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보도연맹 사건을
억울한 희생이라고 인정한 지
10년 만입니다.
이명춘/변호사[인터뷰]
"과거사를 정리하는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을 확인하는 것도 이 재판의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유족들은 뒤늦게나마
억울한 죽음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노치수/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경남유족회장
"(어머니가) 84살에 돌아가실 때까지 (아버지가) 어디 가서 어떻게 돌아가신 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전혀 모르고 돌아가셨다고요."
앞서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은
전남 보도연맹 가입자 1명에 대해
국가가 1억 3천여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KBS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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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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