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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탱크 폭발 원인조사 본격…수소경제 사업 차질 우려
입력 2019.05.25 (06:06) 수정 2019.05.25 (14:29)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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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조사가 본격화 됐습니다.

사고 원인이 가려질 때까지는 수소를 활용한 여러가지 사업들도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작스런 섬광과 함께 파편이 날아듭니다.

여기저기서 유리창이 깨져 나가고, 주차장 천정도 맥없이 무너집니다.

그제 저녁 6시 20분쯤 강원도 강릉의 과학산업단지 안에서 일어난 수소탱크 폭발사고 장면입니다.

[김성영/사고 목격자 : "꽝 소리가 나서 무슨 일인가 해서 뛰쳐 나왔는데, 옆 건물에서 창문이 다 깨지면서 연기가 되게 많이 났어요."]

이번 사고는 단지 내 벤처공장에 설치된 수소탱크 3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시설을 견학중이던 벤처 경영인 권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국과수,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은 합동감식을 벌이는 등 폭발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사고가 난 수소탱크는 두 달 전부터 시험 가동을 해왔고 이달 말까지 시험운영을 끝낸 뒤 곧 정식 운영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시험운영 400 여시간 만에 대형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수소 보관탱크에서 폭발 사고가 난 건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통상 수소는 공기보다 가볍고 점화온도가 높아서 폭발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입니다.

따라서 수소를 보관하는 고압 저장탱크가 부실 시공됐거나, 아니면 전기 생산공정에서 사용자의 부주의가 있었는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합동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재명/목원대 대학원 사회안전학과 교수 : "수소는 인화점이나 발화점이 높기 때문에 한번에 기화했을 가능성이 높고요. (수소) 저장 용량을 초과했을 경우나 (가능성도...)"]

수소 기체 고압보관 방식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됨에 따라 수소 자동차나 수소 충전소 확대같은 정부의 미래 역점사업들도 영향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 수소탱크 폭발 원인조사 본격…수소경제 사업 차질 우려
    • 입력 2019-05-25 06:06:58
    • 수정2019-05-25 14: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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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명의 사상자를 낸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조사가 본격화 됐습니다.

사고 원인이 가려질 때까지는 수소를 활용한 여러가지 사업들도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작스런 섬광과 함께 파편이 날아듭니다.

여기저기서 유리창이 깨져 나가고, 주차장 천정도 맥없이 무너집니다.

그제 저녁 6시 20분쯤 강원도 강릉의 과학산업단지 안에서 일어난 수소탱크 폭발사고 장면입니다.

[김성영/사고 목격자 : "꽝 소리가 나서 무슨 일인가 해서 뛰쳐 나왔는데, 옆 건물에서 창문이 다 깨지면서 연기가 되게 많이 났어요."]

이번 사고는 단지 내 벤처공장에 설치된 수소탱크 3기가 폭발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시설을 견학중이던 벤처 경영인 권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국과수,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은 합동감식을 벌이는 등 폭발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사고가 난 수소탱크는 두 달 전부터 시험 가동을 해왔고 이달 말까지 시험운영을 끝낸 뒤 곧 정식 운영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시험운영 400 여시간 만에 대형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수소 보관탱크에서 폭발 사고가 난 건 국내에서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통상 수소는 공기보다 가볍고 점화온도가 높아서 폭발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입니다.

따라서 수소를 보관하는 고압 저장탱크가 부실 시공됐거나, 아니면 전기 생산공정에서 사용자의 부주의가 있었는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합동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재명/목원대 대학원 사회안전학과 교수 : "수소는 인화점이나 발화점이 높기 때문에 한번에 기화했을 가능성이 높고요. (수소) 저장 용량을 초과했을 경우나 (가능성도...)"]

수소 기체 고압보관 방식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됨에 따라 수소 자동차나 수소 충전소 확대같은 정부의 미래 역점사업들도 영향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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