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과학단지 공장 불…용산구 상가·주택가 일대 단수

입력 2019.05.25 (07:14) 수정 2019.05.25 (08: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수소탱크 폭발 사고가 난 강릉 과학산업단지 내 또 다른 공장에서 어제 저녁 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서울 용산구의 상가와 주택가 일대가 단수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제 저녁 8시 15분쯤 수소 탱크 폭발 사고가 났던 강릉 과학산업단지 안의 또 다른 공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공장과 수소 폭발 사고가 났던 공장과의 거리는 불과 300m 정도.

하지만, 이번 화재는 이틀 전 폭발 사고와는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 한 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용산구 서계동과 청파동 일대 일부 상가와 주택들이 예고없이 단수됐습니다.

[정만직/서울시 용산구 : "아까도 보시다시피 손님들이 오셨다가 그냥 물이 안 나와서 '영업이 안 된다. 돌아가시라'고 양해를 구하고, 설거지도 해야 되고 요리도 해야 되고, 물이 필요하니까."]

인근 재개발 구역의 상수도 폐쇄 공사를 하던 중 예기치 못하게 다른 세대들까지 단수가 된 겁니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 중부사업소는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량 두 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퇴계원 부근에서 1톤 트럭과 승합차 등 차량 3대가 연이어 부딪혔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충격으로 한 차량에서 불이 나면서 차량 2대가 불에 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릉 과학단지 공장 불…용산구 상가·주택가 일대 단수
    • 입력 2019-05-25 07:15:57
    • 수정2019-05-25 08:13:52
    뉴스광장
[앵커]

수소탱크 폭발 사고가 난 강릉 과학산업단지 내 또 다른 공장에서 어제 저녁 불이 났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서울 용산구의 상가와 주택가 일대가 단수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제 저녁 8시 15분쯤 수소 탱크 폭발 사고가 났던 강릉 과학산업단지 안의 또 다른 공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공장과 수소 폭발 사고가 났던 공장과의 거리는 불과 300m 정도.

하지만, 이번 화재는 이틀 전 폭발 사고와는 연관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 한 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어젯밤 11시쯤 서울 용산구 서계동과 청파동 일대 일부 상가와 주택들이 예고없이 단수됐습니다.

[정만직/서울시 용산구 : "아까도 보시다시피 손님들이 오셨다가 그냥 물이 안 나와서 '영업이 안 된다. 돌아가시라'고 양해를 구하고, 설거지도 해야 되고 요리도 해야 되고, 물이 필요하니까."]

인근 재개발 구역의 상수도 폐쇄 공사를 하던 중 예기치 못하게 다른 세대들까지 단수가 된 겁니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 중부사업소는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량 두 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퇴계원 부근에서 1톤 트럭과 승합차 등 차량 3대가 연이어 부딪혔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충격으로 한 차량에서 불이 나면서 차량 2대가 불에 탔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