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부양 누가?…가족 71%→27%, 사회 20%→54%

입력 2019.05.25 (10:31) 수정 2019.05.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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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를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가치관이 급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가 발간하는 '보건복지포럼' 2019년 5월호에 실린 김유경 연구위원의 '중·장년층의 이중부양 부담과 정책 과제' 보고서를 보면 '부모부양을 누가 담당할 것이냐'는 물음에 '가족이라고 답한 비율이 2002년에는 70.7%였지만, 2018년에는 26.7%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통계청이 실시하는 사회조사 분석 결과에 따른 것으로 '사회 혹은 기타'가 부모부양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2002년 19.7%에서 2018년 54.0%로 급증했습니다.

부모부양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도 2002년 9.6%였지만 2018년에는 19.4%로 늘었습니다.

장남 또는 아들 중심의 가부장적 부모 부양관도 상당히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 중에서 누가 부모부양을 책임져야 할 것인지에 대해 장남이란 응답은 2002년 15.1%였지만 2018년에는 1.3%로 급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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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부양 누가?…가족 71%→27%, 사회 20%→54%
    • 입력 2019-05-25 10:31:57
    • 수정2019-05-25 10:33:00
    사회
부모를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가치관이 급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사회연구원가 발간하는 '보건복지포럼' 2019년 5월호에 실린 김유경 연구위원의 '중·장년층의 이중부양 부담과 정책 과제' 보고서를 보면 '부모부양을 누가 담당할 것이냐'는 물음에 '가족이라고 답한 비율이 2002년에는 70.7%였지만, 2018년에는 26.7%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통계청이 실시하는 사회조사 분석 결과에 따른 것으로 '사회 혹은 기타'가 부모부양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2002년 19.7%에서 2018년 54.0%로 급증했습니다.

부모부양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도 2002년 9.6%였지만 2018년에는 19.4%로 늘었습니다.

장남 또는 아들 중심의 가부장적 부모 부양관도 상당히 약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 중에서 누가 부모부양을 책임져야 할 것인지에 대해 장남이란 응답은 2002년 15.1%였지만 2018년에는 1.3%로 급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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