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6차 장외집회…황교안 “文 정권, 무능·무책임·무대책 정권”

입력 2019.05.25 (21:58) 수정 2019.05.25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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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등의 패스트트랙 추진에 반발하는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오늘(25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6차 집회에서, "지난 18일 동안 전국 4천㎞를 달리며 민생투쟁 대탐험을 해보니 느낀바"라며 "문재인 정권은 무능 정권, 무책임 정권, 무대책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실업률과 경제 성장률을 역대 최악으로 만든 무능한 정부가 경제를 다 망가뜨리고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기업들의 영업 이익이 40%나 줄었지만, 대책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책으로는 국민의 주머니에서 세금을 더 거둬 메우겠다고 한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돈을 풀어서 표를 얻자는 것으로, 국민의 주머니를 쥐어짜 표를 얻겠다고 하는 정권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지정에 대해 정부·여당이 사과하고, 이를 철회하면 국회로 돌아가 민생을 챙기겠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을 바로 잡아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3대 세습 독재와 인권을 '나 몰라라' 하는 좌파독재의 화신"이라며, "무능한 정권이 내년 총선에서 이기기 어려우니 좌파독재의 길로 간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의 '독재자의 후예' 발언을 거론하며, "문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고, 우리 중에 독재자의 후예가 있는가"라며,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바뀌었고, 그런 저력에서 번영과 기적의 후예"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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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5-25 22:22:19
    정치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등의 패스트트랙 추진에 반발하는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오늘(25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6차 집회에서, "지난 18일 동안 전국 4천㎞를 달리며 민생투쟁 대탐험을 해보니 느낀바"라며 "문재인 정권은 무능 정권, 무책임 정권, 무대책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실업률과 경제 성장률을 역대 최악으로 만든 무능한 정부가 경제를 다 망가뜨리고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기업들의 영업 이익이 40%나 줄었지만, 대책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책으로는 국민의 주머니에서 세금을 더 거둬 메우겠다고 한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돈을 풀어서 표를 얻자는 것으로, 국민의 주머니를 쥐어짜 표를 얻겠다고 하는 정권을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지정에 대해 정부·여당이 사과하고, 이를 철회하면 국회로 돌아가 민생을 챙기겠다"며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을 바로 잡아 서민경제를 살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3대 세습 독재와 인권을 '나 몰라라' 하는 좌파독재의 화신"이라며, "무능한 정권이 내년 총선에서 이기기 어려우니 좌파독재의 길로 간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의 '독재자의 후예' 발언을 거론하며, "문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고, 우리 중에 독재자의 후예가 있는가"라며,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바뀌었고, 그런 저력에서 번영과 기적의 후예"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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