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서 선박 전복…“최소 30명 사망, 실종자 수십명”

입력 2019.05.27 (11:34) 수정 2019.05.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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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선박 전복 사고가 일어나 최소 3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AFP통신은 현지시각 25일 밤 민주콩고 서부의 마이-은돔베 호수에서 선박이 침몰해 최소 30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마이-은돔베주의 주도 이논고 시의 시몬 음보 웸바 시장은 "지금까지 시신 30구를 수습했다"며 "12명이 여성이고 어린이는 11명, 성인 남성은 7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고 선박에는 350명 이상이 타고 있었으며 183명만 생존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웸바 시장은 "사망자 수는 여전히 확인 중"이라며 불법 이민자가 많아 정확한 승객 수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강과 호수 등 수로가 많은 민주콩고에서 선박은 가장 많이 이용되는 교통수단 중 하나지만 정원 초과나 화물 과적으로 인한 선박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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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7 11:34:21
    • 수정2019-05-27 11:39:16
    국제
아프리카 중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선박 전복 사고가 일어나 최소 3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습니다.

AFP통신은 현지시각 25일 밤 민주콩고 서부의 마이-은돔베 호수에서 선박이 침몰해 최소 30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마이-은돔베주의 주도 이논고 시의 시몬 음보 웸바 시장은 "지금까지 시신 30구를 수습했다"며 "12명이 여성이고 어린이는 11명, 성인 남성은 7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고 선박에는 350명 이상이 타고 있었으며 183명만 생존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웸바 시장은 "사망자 수는 여전히 확인 중"이라며 불법 이민자가 많아 정확한 승객 수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강과 호수 등 수로가 많은 민주콩고에서 선박은 가장 많이 이용되는 교통수단 중 하나지만 정원 초과나 화물 과적으로 인한 선박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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