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추신수, 시즌 9호 홈런…아시아 최초 200홈런 ‘-2’

입력 2019.05.27 (17:20) 수정 2019.05.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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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알아보는 더 스포츠 시간입니다.

스포츠취재부 하무림 기자 나와 있습니다.

하 기자,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의 홈런 행진이 최근 매섭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오늘도 시원한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추신수 선수의 나이가 38살, 만으로는 36살인데요.

30대 후반의 베테랑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팀이 1 대 0으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 선수.

상대 선발 히니의 시속 148km짜리 몸쪽 싱커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겨 버립니다.

올 시즌 9호 홈런포인데요.

추신수 선수는 최근 9경기에서 무려 5개의 홈런을 때려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데요.

이번 홈런은 추신수 선수의 통산 198번째 홈런이라 의미가 남다릅니다.

일본의 이치로 선수도 해내지 못한 아시아 선수 최초의 메이저리그 200홈런 고지에 단 2개만을 남겨두게 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홈런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이르면 이번 주에 대기록 달성이 기대됩니다.

추신수 선수는 9회에도 시원한 2루타로 타점을 올렸는데요.

오늘 경기 5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시즌 타율은 0.294로 올랐고요.

강타자를 판단하는 기준이라고 하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934로 아메리칸리그 8위입니다.

[앵커]

축구 대표팀의 6월 평가전 소집 명단이 오늘 발표됐는데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설 손흥민 선수도 포함됐나요?

[기자]

네, 손흥민 선수는 이번 평가전에도 소집됩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뒤에 조금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게 됐습니다.

벤투호는 6월에 2차례 평가전을 가지는데요.

첫 경기인 호주전은 다음 달 7일, 부산에서 열립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번 주 일요일, 그러니깐 다음 달 2일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서는데요.

호주 전까지 휴식 시간이 닷새 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손흥민 혹사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벤투 감독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최고의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것은 감독의 당연한 욕심이자, 권한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손흥민 선수의 합류가 다른 선수들보다는 늦어질 것이라며 나름대로 휴식을 챙겨줄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대표팀에는 눈에 띄는 발탁도 있었는데요.

슈틸리케호의 황태자였죠.

부산의 이정협 선수가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다음은 골프 소식입니다.

재미교포 케빈 나 선수가 미국 프로골프 투어에서 우승 소식을 전했네요?

[기자]

네, 케빈 나 선수가 정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인데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로 우승을 확정짓는 케빈 나 선수.

사실 우승보다 더 기쁜 일이 있었는데요.

바로 만삭의 아내와 뱃속의 아기에게 우승을 선물했기 때문입니다.

케빈 나 선수는 만삭의 아내 배를 쓰다듬으며 "우리 아기"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케빈 나 선수는 PGA투어 통산 상금 3천만 달러도 돌파하는 기쁨까지 누렸습니다.

통산 상금 3천만 달러 고지를 밟은 선수는 케빈 나 선수가 34번째고요.

한국계 선수로는 탱크 최경주 선수에 이은 두 번째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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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스포츠] 추신수, 시즌 9호 홈런…아시아 최초 200홈런 ‘-2’
    • 입력 2019-05-27 17:27:46
    • 수정2019-05-27 17:36:53
    뉴스 5
[앵커]

이어서 한 주간의 스포츠 소식 알아보는 더 스포츠 시간입니다.

스포츠취재부 하무림 기자 나와 있습니다.

하 기자,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의 추신수 선수의 홈런 행진이 최근 매섭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추신수 선수가 오늘도 시원한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추신수 선수의 나이가 38살, 만으로는 36살인데요.

30대 후반의 베테랑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팀이 1 대 0으로 뒤진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 선수.

상대 선발 히니의 시속 148km짜리 몸쪽 싱커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겨 버립니다.

올 시즌 9호 홈런포인데요.

추신수 선수는 최근 9경기에서 무려 5개의 홈런을 때려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매서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데요.

이번 홈런은 추신수 선수의 통산 198번째 홈런이라 의미가 남다릅니다.

일본의 이치로 선수도 해내지 못한 아시아 선수 최초의 메이저리그 200홈런 고지에 단 2개만을 남겨두게 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홈런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이르면 이번 주에 대기록 달성이 기대됩니다.

추신수 선수는 9회에도 시원한 2루타로 타점을 올렸는데요.

오늘 경기 5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시즌 타율은 0.294로 올랐고요.

강타자를 판단하는 기준이라고 하죠.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934로 아메리칸리그 8위입니다.

[앵커]

축구 대표팀의 6월 평가전 소집 명단이 오늘 발표됐는데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설 손흥민 선수도 포함됐나요?

[기자]

네, 손흥민 선수는 이번 평가전에도 소집됩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 뒤에 조금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게 됐습니다.

벤투호는 6월에 2차례 평가전을 가지는데요.

첫 경기인 호주전은 다음 달 7일, 부산에서 열립니다.

손흥민 선수는 이번 주 일요일, 그러니깐 다음 달 2일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서는데요.

호주 전까지 휴식 시간이 닷새 밖에 없다는 얘기입니다.

손흥민 혹사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던 벤투 감독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최고의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것은 감독의 당연한 욕심이자, 권한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손흥민 선수의 합류가 다른 선수들보다는 늦어질 것이라며 나름대로 휴식을 챙겨줄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대표팀에는 눈에 띄는 발탁도 있었는데요.

슈틸리케호의 황태자였죠.

부산의 이정협 선수가 1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앵커]

다음은 골프 소식입니다.

재미교포 케빈 나 선수가 미국 프로골프 투어에서 우승 소식을 전했네요?

[기자]

네, 케빈 나 선수가 정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인데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로 우승을 확정짓는 케빈 나 선수.

사실 우승보다 더 기쁜 일이 있었는데요.

바로 만삭의 아내와 뱃속의 아기에게 우승을 선물했기 때문입니다.

케빈 나 선수는 만삭의 아내 배를 쓰다듬으며 "우리 아기"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케빈 나 선수는 PGA투어 통산 상금 3천만 달러도 돌파하는 기쁨까지 누렸습니다.

통산 상금 3천만 달러 고지를 밟은 선수는 케빈 나 선수가 34번째고요.

한국계 선수로는 탱크 최경주 선수에 이은 두 번째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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