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폭발 원인 수사...시간 걸릴 듯

입력 2019.05.27 (21:48) 수정 2019.05.2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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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8명이 숨지거나 다친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발의 충격으로
사고 잔해가 대부분 사라지면서
원인 규명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경찰 과학수사팀이
정밀 감식 준비를 하며 바쁘게 움직입니다.

출입통제선이 설치된
사고 현장 주변은
폭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두 번째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본 관계자들은
수소 폭발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고 원인을 밝힐 잔해가
날아갔다고 말합니다.

전화현장 목격자(음성변조)[녹취]
(가스통)3개가 전부 흔적도 없이 다 날아가고 한꺼번에 폭발된 거처럼 보이는데 파손된 가스 용기만 지금 남아있는 상태에요.
흔적은 하나도 없어요.(탱크 설치) 위치만
그대로 있고...

경찰은
관계자를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강릉시에서
수소 고압탱크 설치·검사와 관련한
허가 서류 일체를 넘겨 받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스안전공사가
3월 10일부터 20일 사이 진행된
탱크 검사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또 설치 중에 안전관리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탱크 내부 압력에 의한 폭발과
수소 생산 과정의 문제,
산소나 불꽃 등 또다른 요인에 의해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소 분야 전문가(음성변조)[녹취]
탱크에서 보관하는 장소에서 열이 발생이 많이됐거나 불꽃에 노출이됐거나 그랬을거 같습니다.현장에 관련된 정보가 없기 때문에(정확히 판단하기는 힘들지만요)

극히 이례적인 사고였던
만큼 원인이 규명되기 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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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 폭발 원인 수사...시간 걸릴 듯
    • 입력 2019-05-27 21:48:42
    • 수정2019-05-27 23:49:27
    뉴스9(강릉)
[앵커멘트]
8명이 숨지거나 다친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폭발의 충격으로
사고 잔해가 대부분 사라지면서
원인 규명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경찰 과학수사팀이
정밀 감식 준비를 하며 바쁘게 움직입니다.

출입통제선이 설치된
사고 현장 주변은
폭발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두 번째 합동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사고 현장을 본 관계자들은
수소 폭발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고 원인을 밝힐 잔해가
날아갔다고 말합니다.

전화현장 목격자(음성변조)[녹취]
(가스통)3개가 전부 흔적도 없이 다 날아가고 한꺼번에 폭발된 거처럼 보이는데 파손된 가스 용기만 지금 남아있는 상태에요.
흔적은 하나도 없어요.(탱크 설치) 위치만
그대로 있고...

경찰은
관계자를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강릉시에서
수소 고압탱크 설치·검사와 관련한
허가 서류 일체를 넘겨 받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가스안전공사가
3월 10일부터 20일 사이 진행된
탱크 검사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또 설치 중에 안전관리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탱크 내부 압력에 의한 폭발과
수소 생산 과정의 문제,
산소나 불꽃 등 또다른 요인에 의해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소 분야 전문가(음성변조)[녹취]
탱크에서 보관하는 장소에서 열이 발생이 많이됐거나 불꽃에 노출이됐거나 그랬을거 같습니다.현장에 관련된 정보가 없기 때문에(정확히 판단하기는 힘들지만요)

극히 이례적인 사고였던
만큼 원인이 규명되기 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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