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조선해양의
울산 존치를 위해 지역사회가
배수진을 치며 전방위로 나서고 있습니다.
주주총회는
나흘(사흘)앞으로 다가왔지만,
노사정 간의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잡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에 따라 신설될
한국조선해양의 서울 등기를 막기 위해
울산시와 정치권, 시민단체 등이
이례적으로 똘똘 뭉치고 있습니다.
지난주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장, 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잇따라 만난 송철호 울산시장은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송철호/울산시장
"현대중공업의 의지에 변화가 없다면 우리 울산시에서도 저지를 위한 시민행동에 적극 동참해야 되겠습니다."
이어
시의회 의장과 구군 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시민단체는
대규모 궐기대회로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
내일(오늘)까지
현대중공업의 답변이 없다면 29일 범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해
적극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산국회의원협의회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설득하기 위해
면담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 이사장의 최측근인 안효대 자유한국당
동구 당협위원장은 뜻은 같이 하면서도
정 이사장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원론적으로 답해 온도차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안효대/자유한국당 동구당협위원장
"이 문제는 현대중공업 최고경영층과 정부가 해결해야 된다는 생각을...(하고 있습니다.)"
노동계와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는
한발 더 나아가 법인분할 자체를 반대하며
주주총회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한섭/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후계 구도를 완성하기 위한 자본을 모으기로 하는 현중 재벌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은 기업결합을 위한 필수 계약조건이며, 한국조선해양의 본사를 서울에 두는 것이 전문성과 경쟁력 향상에 효율적이라는 입장에 변화가 없습니다.
주주총회가 불과 나흘(사흘)앞으로
다가왔지만, 물적분할과 지주사 이전을 둘러싼 갈등을 풀 해법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kbs뉴스 박영합니다.(끝)
한국조선해양의
울산 존치를 위해 지역사회가
배수진을 치며 전방위로 나서고 있습니다.
주주총회는
나흘(사흘)앞으로 다가왔지만,
노사정 간의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잡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에 따라 신설될
한국조선해양의 서울 등기를 막기 위해
울산시와 정치권, 시민단체 등이
이례적으로 똘똘 뭉치고 있습니다.
지난주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장, 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잇따라 만난 송철호 울산시장은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송철호/울산시장
"현대중공업의 의지에 변화가 없다면 우리 울산시에서도 저지를 위한 시민행동에 적극 동참해야 되겠습니다."
이어
시의회 의장과 구군 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시민단체는
대규모 궐기대회로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
내일(오늘)까지
현대중공업의 답변이 없다면 29일 범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해
적극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산국회의원협의회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설득하기 위해
면담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 이사장의 최측근인 안효대 자유한국당
동구 당협위원장은 뜻은 같이 하면서도
정 이사장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원론적으로 답해 온도차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안효대/자유한국당 동구당협위원장
"이 문제는 현대중공업 최고경영층과 정부가 해결해야 된다는 생각을...(하고 있습니다.)"
노동계와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는
한발 더 나아가 법인분할 자체를 반대하며
주주총회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한섭/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후계 구도를 완성하기 위한 자본을 모으기로 하는 현중 재벌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은 기업결합을 위한 필수 계약조건이며, 한국조선해양의 본사를 서울에 두는 것이 전문성과 경쟁력 향상에 효율적이라는 입장에 변화가 없습니다.
주주총회가 불과 나흘(사흘)앞으로
다가왔지만, 물적분할과 지주사 이전을 둘러싼 갈등을 풀 해법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kbs뉴스 박영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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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적분할, 노사정 입장차 여전..해법 '안갯속'
-
- 입력 2019-05-28 00:13:43
[앵커멘트]
한국조선해양의
울산 존치를 위해 지역사회가
배수진을 치며 전방위로 나서고 있습니다.
주주총회는
나흘(사흘)앞으로 다가왔지만,
노사정 간의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잡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에 따라 신설될
한국조선해양의 서울 등기를 막기 위해
울산시와 정치권, 시민단체 등이
이례적으로 똘똘 뭉치고 있습니다.
지난주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장, 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잇따라 만난 송철호 울산시장은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송철호/울산시장
"현대중공업의 의지에 변화가 없다면 우리 울산시에서도 저지를 위한 시민행동에 적극 동참해야 되겠습니다."
이어
시의회 의장과 구군 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시민단체는
대규모 궐기대회로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
내일(오늘)까지
현대중공업의 답변이 없다면 29일 범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해
적극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산국회의원협의회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설득하기 위해
면담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 이사장의 최측근인 안효대 자유한국당
동구 당협위원장은 뜻은 같이 하면서도
정 이사장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원론적으로 답해 온도차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안효대/자유한국당 동구당협위원장
"이 문제는 현대중공업 최고경영층과 정부가 해결해야 된다는 생각을...(하고 있습니다.)"
노동계와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는
한발 더 나아가 법인분할 자체를 반대하며
주주총회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한섭/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후계 구도를 완성하기 위한 자본을 모으기로 하는 현중 재벌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은 기업결합을 위한 필수 계약조건이며, 한국조선해양의 본사를 서울에 두는 것이 전문성과 경쟁력 향상에 효율적이라는 입장에 변화가 없습니다.
주주총회가 불과 나흘(사흘)앞으로
다가왔지만, 물적분할과 지주사 이전을 둘러싼 갈등을 풀 해법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kbs뉴스 박영합니다.(끝)
한국조선해양의
울산 존치를 위해 지역사회가
배수진을 치며 전방위로 나서고 있습니다.
주주총회는
나흘(사흘)앞으로 다가왔지만,
노사정 간의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잡니다.
[리포트]
현대중공업의
물적분할에 따라 신설될
한국조선해양의 서울 등기를 막기 위해
울산시와 정치권, 시민단체 등이
이례적으로 똘똘 뭉치고 있습니다.
지난주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과 이동걸 산업은행장, 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잇따라 만난 송철호 울산시장은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송철호/울산시장
"현대중공업의 의지에 변화가 없다면 우리 울산시에서도 저지를 위한 시민행동에 적극 동참해야 되겠습니다."
이어
시의회 의장과 구군 단체장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시민단체는
대규모 궐기대회로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
내일(오늘)까지
현대중공업의 답변이 없다면 29일 범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해
적극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울산국회의원협의회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을 설득하기 위해
면담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 이사장의 최측근인 안효대 자유한국당
동구 당협위원장은 뜻은 같이 하면서도
정 이사장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원론적으로 답해 온도차를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안효대/자유한국당 동구당협위원장
"이 문제는 현대중공업 최고경영층과 정부가 해결해야 된다는 생각을...(하고 있습니다.)"
노동계와 진보진영 시민사회단체는
한발 더 나아가 법인분할 자체를 반대하며
주주총회 중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한섭/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후계 구도를 완성하기 위한 자본을 모으기로 하는 현중 재벌의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은 기업결합을 위한 필수 계약조건이며, 한국조선해양의 본사를 서울에 두는 것이 전문성과 경쟁력 향상에 효율적이라는 입장에 변화가 없습니다.
주주총회가 불과 나흘(사흘)앞으로
다가왔지만, 물적분할과 지주사 이전을 둘러싼 갈등을 풀 해법은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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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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