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日, F-35 105대 구입할 것…동맹국 최대 보유국”

입력 2019.05.28 (09:35) 수정 2019.05.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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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국빈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대규모 F-35 전투기 구매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NHK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7일) 오후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105대의 F-35 스텔스 전투기를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것으로 일본은 미국의 동맹국 가운데 최대의 F-35 전투기 보유국이 될 것"이라며 "미국은 방위능력을 높이려는 일본의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무기를 제조하고 있다"며 "2018년 일본은 동맹국 중 미국에서 가장 많은 방위 장비를 구입한 국가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주력 전투기인 F-15의 후속 기종으로 105대의 F-35 전투기를 구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일 무역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미국산 무기 판매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오전 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일본은 거의 모든 무기를 미국에서 구입하고 있으므로 무역적자의 해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은 대량의 무기를 미국에서 구입하고 있다"며 "우리는 세계에서 최고의 무기를 생산하고 있고 일본은 그것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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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日, F-35 105대 구입할 것…동맹국 최대 보유국”
    • 입력 2019-05-28 09:35:22
    • 수정2019-05-28 09:57:18
    국제
일본을 국빈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대규모 F-35 전투기 구매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NHK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7일) 오후 열린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105대의 F-35 스텔스 전투기를 구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것으로 일본은 미국의 동맹국 가운데 최대의 F-35 전투기 보유국이 될 것"이라며 "미국은 방위능력을 높이려는 일본의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무기를 제조하고 있다"며 "2018년 일본은 동맹국 중 미국에서 가장 많은 방위 장비를 구입한 국가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주력 전투기인 F-15의 후속 기종으로 105대의 F-35 전투기를 구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일 무역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미국산 무기 판매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오전 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일본은 거의 모든 무기를 미국에서 구입하고 있으므로 무역적자의 해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은 대량의 무기를 미국에서 구입하고 있다"며 "우리는 세계에서 최고의 무기를 생산하고 있고 일본은 그것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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