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무슨 네일아티스트”…30% 이상 학교, 성차별적 진로교육

입력 2019.05.28 (09:48) 수정 2019.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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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10곳 중 4곳 가까이에서 성 평등한 진로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중학교 진로교사와 진로체험지원센터 담당자 729명을 대상으로 한 성 평등 교육 운영 실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학교의 37.4%, 센터의 79.2%가 성 평등한 진로교육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차별적 언어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남자가 무슨 네일 아티스트를 하냐', '남고 직업체험에 간호사를 배치하면 어떻게 하냐', '여자는 예뻐야 하고, 시집만 잘 가면 된다' 등이 있었습니다.

여성정책연구원은 "성 평등한 진로교육이 이뤄지지 못한 주된 이유로 학교(76.2%)와 센터(53.8%) 모두 '교재와 매뉴얼 부족'을 꼽은 만큼,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와 프로그램과 매뉴얼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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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가 무슨 네일아티스트”…30% 이상 학교, 성차별적 진로교육
    • 입력 2019-05-28 09:48:25
    • 수정2019-05-28 10:00:56
    사회
학교 10곳 중 4곳 가까이에서 성 평등한 진로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중학교 진로교사와 진로체험지원센터 담당자 729명을 대상으로 한 성 평등 교육 운영 실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학교의 37.4%, 센터의 79.2%가 성 평등한 진로교육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차별적 언어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남자가 무슨 네일 아티스트를 하냐', '남고 직업체험에 간호사를 배치하면 어떻게 하냐', '여자는 예뻐야 하고, 시집만 잘 가면 된다' 등이 있었습니다.

여성정책연구원은 "성 평등한 진로교육이 이뤄지지 못한 주된 이유로 학교(76.2%)와 센터(53.8%) 모두 '교재와 매뉴얼 부족'을 꼽은 만큼,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와 프로그램과 매뉴얼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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