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서 폭발물 테러…10대 등 2명 사망·10여 명 부상

입력 2019.05.28 (10:05) 수정 2019.05.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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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 지역에서 폭발물 테러가 일어나 10대 한 명을 포함해 두 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더 네이션 등에 따르면 어제(27일) 오후 남부 빠따니주 농칙 지역 내 한 청과시장 인근에서 오토바이에 장착된 폭발물이 터지면서 시장에서 장을 보던 10대 소년 한 명과 30대 여성 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경비원 4명 등 시민 14명도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번 폭발이 남부 반군 세력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슬람 라마단 마지막 주인 다음달 4일까지 비슷한 사건이 더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남부 지역에서 경비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은 불교 중심의 국가지만 남부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는 종교, 인종, 문화적으로 말레이시아와 더 가까우며, 이 지역의 이슬람 반군들은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오랫동안 테러와 무장분쟁을 벌여왔습니다.

[사진 출처 : 방콕포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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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남부서 폭발물 테러…10대 등 2명 사망·10여 명 부상
    • 입력 2019-05-28 10:05:13
    • 수정2019-05-28 10:09:32
    국제
태국 남부 지역에서 폭발물 테러가 일어나 10대 한 명을 포함해 두 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와 더 네이션 등에 따르면 어제(27일) 오후 남부 빠따니주 농칙 지역 내 한 청과시장 인근에서 오토바이에 장착된 폭발물이 터지면서 시장에서 장을 보던 10대 소년 한 명과 30대 여성 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또 경비원 4명 등 시민 14명도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이번 폭발이 남부 반군 세력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슬람 라마단 마지막 주인 다음달 4일까지 비슷한 사건이 더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남부 지역에서 경비를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은 불교 중심의 국가지만 남부 3개 주와 송클라주 일부는 종교, 인종, 문화적으로 말레이시아와 더 가까우며, 이 지역의 이슬람 반군들은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오랫동안 테러와 무장분쟁을 벌여왔습니다.

[사진 출처 : 방콕포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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