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교 10곳 중 8곳, 급식에 3등급 소고기 사용

입력 2019.05.28 (12:00) 수정 2019.05.28 (13: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시내 학교의 81%가 급식 식재료로 쓰기 위해 3등급에 해당하는 한우와 육우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상호 서울시의원이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센터를 통해 식재료를 공급받은 서울 시내 학교의 81%가 3등급 소고기를 구매했습니다.

이는 전체 소고기 구매물량 기준으로는 절반이 넘는 규모입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비육 기술이 발달해 한우 3등급은 지난해 기준 7.4%로 점차 낮아지고 있고 서울시를 제외한 학교와 군대에서도 2등급 소고기가 공급되고 있다"며, "일부 학교들이 아직도 3등급 소고기 구매를 고수하는 이유는 주로 식재료비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센터는 앞으로 2등급 가격을 조금 낮춰 2개월 정도 시범사업을 한 뒤 3등급 소고기 폐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학교 10곳 중 8곳, 급식에 3등급 소고기 사용
    • 입력 2019-05-28 12:00:57
    • 수정2019-05-28 13:15:03
    사회
서울 시내 학교의 81%가 급식 식재료로 쓰기 위해 3등급에 해당하는 한우와 육우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상호 서울시의원이 서울친환경유통센터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센터를 통해 식재료를 공급받은 서울 시내 학교의 81%가 3등급 소고기를 구매했습니다.

이는 전체 소고기 구매물량 기준으로는 절반이 넘는 규모입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비육 기술이 발달해 한우 3등급은 지난해 기준 7.4%로 점차 낮아지고 있고 서울시를 제외한 학교와 군대에서도 2등급 소고기가 공급되고 있다"며, "일부 학교들이 아직도 3등급 소고기 구매를 고수하는 이유는 주로 식재료비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센터는 앞으로 2등급 가격을 조금 낮춰 2개월 정도 시범사업을 한 뒤 3등급 소고기 폐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