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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거래 원해도 미국은 준비 안 돼 있어”
입력 2019.05.28 (12:11) 수정 2019.05.28 (20:05)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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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을 방문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중국이 원해도 미국이 아직 준비가 안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중 양국 모두 아직까지는 충분한 고통이 없어 연말 쯤에나 합의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무역협상을 원하지만, 미국은 준비가 안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준비가 안 됐습니다. 미국은 지금 중국 제품에 부과하는 막대한 관세 수입이 들어오고 있는데, 앞으로는 매우 쉽게 더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향후에 중국과 협상 타결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향후 언젠가는 중국과 미국이 확실히 훌륭한 무역 협상을 체결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함께 지난 주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논평을 주목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미국이 무역 협상에서 중국의 경제문제를 다루도록 요구하는 것은 베이징의 핵심 이익을 침해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 CNBC 방송은 중국이 영유권 문제 등에 사용되는 핵심 이익이란 용어를 구사한 것은, 미국의 요구를 국가경제 근간을 바꾸는 것으로 받아들여 수용 불가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CNBC 방송은 이처럼 미중 양국이 협상 재개를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은, 양국이 현재 무역전쟁에 따른 충분한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도 전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경제가 탄탄하고 중국은 최소한 경제를 안정화 할 수 있어 두나라가 당장 합의를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문가의 관측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그러나 내년 대선에서 재선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경제 불확실성을 빨리 제거하고 싶어하는 중국 지도부의 생각 때문에 올 연말 쯤 무역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트럼프 “중국 거래 원해도 미국은 준비 안 돼 있어”
    • 입력 2019-05-28 12:13:15
    • 수정2019-05-28 20:05:42
    뉴스 12
[앵커]

일본을 방문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중국이 원해도 미국이 아직 준비가 안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중 양국 모두 아직까지는 충분한 고통이 없어 연말 쯤에나 합의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무역협상을 원하지만, 미국은 준비가 안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미국은 준비가 안 됐습니다. 미국은 지금 중국 제품에 부과하는 막대한 관세 수입이 들어오고 있는데, 앞으로는 매우 쉽게 더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향후에 중국과 협상 타결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향후 언젠가는 중국과 미국이 확실히 훌륭한 무역 협상을 체결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함께 지난 주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논평을 주목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미국이 무역 협상에서 중국의 경제문제를 다루도록 요구하는 것은 베이징의 핵심 이익을 침해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 CNBC 방송은 중국이 영유권 문제 등에 사용되는 핵심 이익이란 용어를 구사한 것은, 미국의 요구를 국가경제 근간을 바꾸는 것으로 받아들여 수용 불가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CNBC 방송은 이처럼 미중 양국이 협상 재개를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은, 양국이 현재 무역전쟁에 따른 충분한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도 전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경제가 탄탄하고 중국은 최소한 경제를 안정화 할 수 있어 두나라가 당장 합의를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문가의 관측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그러나 내년 대선에서 재선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경제 불확실성을 빨리 제거하고 싶어하는 중국 지도부의 생각 때문에 올 연말 쯤 무역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