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옥 인사수석 “눈높이 맞지 않는 인사로 심려 끼쳐 유감”

입력 2019.05.28 (16:04) 수정 2019.05.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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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열심히 하느라고 했는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가 있어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수석이 청와대의 장관 후보자 인사 검증 부실 논란에 대해 사실상 사과한 것입니다.

조 수석은 오늘(28일) 춘추관에서 자신의 후임 인사수석으로 김외숙 법제처장이 임명됐다고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수석은 기자들에게 "초기에는 가끔 뵈러 나왔는데 갈 때가 되어 나왔다"며, "신임 인사수석이 여러분들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켜드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지난 3월 개각 당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외유성 출장 논란이 일자 문 대통령은 지명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가 인사검증 기준을 보완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메워가면서 하겠지만 새롭게 발표할 만큼 그런 것은 현재까지 알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조현옥 인사수석이) 국민 눈높이를 말씀하셨던 것은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부분 있었다면 죄송하다는 맥락에서 말씀하신 거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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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8 16:04:56
    • 수정2019-05-28 16:07:26
    정치
조현옥 청와대 인사수석은 "열심히 하느라고 했는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가 있어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조 수석이 청와대의 장관 후보자 인사 검증 부실 논란에 대해 사실상 사과한 것입니다.

조 수석은 오늘(28일) 춘추관에서 자신의 후임 인사수석으로 김외숙 법제처장이 임명됐다고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수석은 기자들에게 "초기에는 가끔 뵈러 나왔는데 갈 때가 되어 나왔다"며, "신임 인사수석이 여러분들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켜드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지난 3월 개각 당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외유성 출장 논란이 일자 문 대통령은 지명을 철회한 바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 사퇴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가 인사검증 기준을 보완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메워가면서 하겠지만 새롭게 발표할 만큼 그런 것은 현재까지 알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조현옥 인사수석이) 국민 눈높이를 말씀하셨던 것은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한 부분 있었다면 죄송하다는 맥락에서 말씀하신 거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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