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펀드, 한진칼 지분 15.98%로 늘려…‘총수 압박’

입력 2019.05.28 (18:08) 수정 2019.05.2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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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 지분을 15% 이상으로 늘리며 총수 일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KCGI 산하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의 주식 지분을 지난달 24일의 14.98%에서 15.98%로 늘렸다고 오늘(28일) 공시했습니다.

KCGI는 지난해 11월 한진칼 지분 9%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오른 이후 6개월여 만에 지분을 7%가량 추가 매입했습니다.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을 포함해 조원태 회장 등 총수 일가와 한진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28.95%입니다.

KCGI는 지난 3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 안건 상정을 시도했지만, 자격이 없다는 법원 판결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KCGI는 이번에 한진칼 지분율 15%를 넘기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대상에 오르게 돼, 심사 결과에 따라서는 자금 출처가 드러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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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8 18:08:27
    • 수정2019-05-28 18:51:40
    경제
사모펀드 KCGI가 한진칼 지분을 15% 이상으로 늘리며 총수 일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KCGI 산하 그레이스홀딩스는 한진칼의 주식 지분을 지난달 24일의 14.98%에서 15.98%로 늘렸다고 오늘(28일) 공시했습니다.

KCGI는 지난해 11월 한진칼 지분 9%를 확보해 2대 주주에 오른 이후 6개월여 만에 지분을 7%가량 추가 매입했습니다.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을 포함해 조원태 회장 등 총수 일가와 한진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28.95%입니다.

KCGI는 지난 3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 안건 상정을 시도했지만, 자격이 없다는 법원 판결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KCGI는 이번에 한진칼 지분율 15%를 넘기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 대상에 오르게 돼, 심사 결과에 따라서는 자금 출처가 드러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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