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설서 ‘일본해’ 지칭…외교부 “동해 병기돼야” 재강조

입력 2019.05.28 (18:18) 수정 2019.05.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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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에서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라고 지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8일) 요코스카 미 해군기지를 방문해 강습상륙함 '와스프'에 올라 미군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미국 7함대에 대해 "황해(Yellow Sea), 일본해, 동중국해, 남중국해를 위풍당당하게 순찰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해를 '일본해'로 언급한 데 대한 논란이 일자, 우리 정부는 '동해'라는 표현이 병기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공식 입장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8일) 정례브리핑에서 "동해 표기에 대한 우리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현재로서는 '동해는 병기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동해 병기'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 대한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 대신, "확인해서 말씀드릴 사항이 있다면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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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연설서 ‘일본해’ 지칭…외교부 “동해 병기돼야” 재강조
    • 입력 2019-05-28 18:18:37
    • 수정2019-05-28 18:50:40
    정치
일본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에서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라고 지칭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28일) 요코스카 미 해군기지를 방문해 강습상륙함 '와스프'에 올라 미군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미국 7함대에 대해 "황해(Yellow Sea), 일본해, 동중국해, 남중국해를 위풍당당하게 순찰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해를 '일본해'로 언급한 데 대한 논란이 일자, 우리 정부는 '동해'라는 표현이 병기돼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공식 입장임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8일) 정례브리핑에서 "동해 표기에 대한 우리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면서 "현재로서는 '동해는 병기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동해 병기'에 대한 미국의 입장에 대한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 대신, "확인해서 말씀드릴 사항이 있다면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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