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조업성어기가 되면
선주들은 선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데요...
이를 악용해 일을 하겠다며
선금만 받아 챙겨 잠적하는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손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우잡이가 한창인 지난해 말.
한 어선의 선주가 선원에게
전화를 겁니다.
[녹취]
선주 : "배를 타기로 했으면, 타야지
왜 도중에 내려버렸는가?"(음성변조)
선원 : "개인적인 일이 생겨가지고
급하게 내렸어요." (음성변조)
이른바 '메뚜기 선원'이라 불리는
사기 행각에
이 선주는 3천만원의 선용금만 날렸습니다.
이처럼
뱃일을 하겠다는 선원들을
구하기 힘들어
수 천 만원에 이르는
1년 연봉을 미리 줘가며
선원을 구하고 있지만
선용금만 받아 챙겨
잠적하는 이른바 '메뚜기 선원'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년동안
전남 서남해역에서만 발생한
이 같은 사기 사건은 62건.
최근 해경에 붙잡힌 문모 씨도
전국의 해안가를 돌아다니며
6차례나 같은 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종환 / 목포해경 수사과장[인터뷰]
"선원수급에 어려움을 이용하여 선주들을 속이는 메뚜기 선원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벌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선주들은
이 같은 사기 행각에도
대부분 벌금형을 받기 때문에
메뚜기 선원 범죄가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재연 / 선주[인터뷰]
"금액에 비해서 너무 적은 벌금을
부과하다보니까 이러한 부분을 더
악이용하고 있습니다."
한 해 소득이 걸려있는
조업 성어기.
일부 메뚜기 선원 때문에
돈만 날리는 선주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조업성어기가 되면
선주들은 선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데요...
이를 악용해 일을 하겠다며
선금만 받아 챙겨 잠적하는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손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우잡이가 한창인 지난해 말.
한 어선의 선주가 선원에게
전화를 겁니다.
[녹취]
선주 : "배를 타기로 했으면, 타야지
왜 도중에 내려버렸는가?"(음성변조)
선원 : "개인적인 일이 생겨가지고
급하게 내렸어요." (음성변조)
이른바 '메뚜기 선원'이라 불리는
사기 행각에
이 선주는 3천만원의 선용금만 날렸습니다.
이처럼
뱃일을 하겠다는 선원들을
구하기 힘들어
수 천 만원에 이르는
1년 연봉을 미리 줘가며
선원을 구하고 있지만
선용금만 받아 챙겨
잠적하는 이른바 '메뚜기 선원'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년동안
전남 서남해역에서만 발생한
이 같은 사기 사건은 62건.
최근 해경에 붙잡힌 문모 씨도
전국의 해안가를 돌아다니며
6차례나 같은 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종환 / 목포해경 수사과장[인터뷰]
"선원수급에 어려움을 이용하여 선주들을 속이는 메뚜기 선원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벌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선주들은
이 같은 사기 행각에도
대부분 벌금형을 받기 때문에
메뚜기 선원 범죄가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재연 / 선주[인터뷰]
"금액에 비해서 너무 적은 벌금을
부과하다보니까 이러한 부분을 더
악이용하고 있습니다."
한 해 소득이 걸려있는
조업 성어기.
일부 메뚜기 선원 때문에
돈만 날리는 선주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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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슈퍼)'메뚜기 선원'에 속앓이하는 선주
-
- 입력 2019-05-28 19:41:12
[앵커멘트]
조업성어기가 되면
선주들은 선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데요...
이를 악용해 일을 하겠다며
선금만 받아 챙겨 잠적하는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손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우잡이가 한창인 지난해 말.
한 어선의 선주가 선원에게
전화를 겁니다.
[녹취]
선주 : "배를 타기로 했으면, 타야지
왜 도중에 내려버렸는가?"(음성변조)
선원 : "개인적인 일이 생겨가지고
급하게 내렸어요." (음성변조)
이른바 '메뚜기 선원'이라 불리는
사기 행각에
이 선주는 3천만원의 선용금만 날렸습니다.
이처럼
뱃일을 하겠다는 선원들을
구하기 힘들어
수 천 만원에 이르는
1년 연봉을 미리 줘가며
선원을 구하고 있지만
선용금만 받아 챙겨
잠적하는 이른바 '메뚜기 선원'
사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년동안
전남 서남해역에서만 발생한
이 같은 사기 사건은 62건.
최근 해경에 붙잡힌 문모 씨도
전국의 해안가를 돌아다니며
6차례나 같은 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종환 / 목포해경 수사과장[인터뷰]
"선원수급에 어려움을 이용하여 선주들을 속이는 메뚜기 선원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벌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선주들은
이 같은 사기 행각에도
대부분 벌금형을 받기 때문에
메뚜기 선원 범죄가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재연 / 선주[인터뷰]
"금액에 비해서 너무 적은 벌금을
부과하다보니까 이러한 부분을 더
악이용하고 있습니다."
한 해 소득이 걸려있는
조업 성어기.
일부 메뚜기 선원 때문에
돈만 날리는 선주들만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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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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