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 ‘서훈-양정철 회동’ 관련 간담회 불발

입력 2019.05.28 (19:49) 수정 2019.05.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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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회는 내일(29일) 오전 간담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회동에 대한 질의를 추진했지만 각 정당의 견해 차이로 무산됐습니다.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한국당이 정보위 간담회 소집에 동의했었다"면서 "그런데 오후 늦게 한국당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로 해 입장을 번복하기로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혜훈 의원은 이어 "민주당이 수락하지 않더라도 한국당이 참여하면 정보위 개의 정족수는 되기 때문에 간담회를 하려고 했었다"면서 "한국당은 진실 규명은 관심 없고, 정치공세만 하겠다는 것이냐"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간담회에 동의하지 않고 있어 국정원장을 부를 수 없다"며 "그런 상황에서 정보위 개최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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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정보위, ‘서훈-양정철 회동’ 관련 간담회 불발
    • 입력 2019-05-28 19:49:34
    • 수정2019-05-28 19:57:28
    정치
국회 정보위원회는 내일(29일) 오전 간담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회동에 대한 질의를 추진했지만 각 정당의 견해 차이로 무산됐습니다.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한국당이 정보위 간담회 소집에 동의했었다"면서 "그런데 오후 늦게 한국당 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로 해 입장을 번복하기로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혜훈 의원은 이어 "민주당이 수락하지 않더라도 한국당이 참여하면 정보위 개의 정족수는 되기 때문에 간담회를 하려고 했었다"면서 "한국당은 진실 규명은 관심 없고, 정치공세만 하겠다는 것이냐"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간담회에 동의하지 않고 있어 국정원장을 부를 수 없다"며 "그런 상황에서 정보위 개최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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