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양정철 회동’ 동석 기자 “선거 얘기 안 해…셋이 만나”

입력 2019.05.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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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정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비공개 회동에 동석한 방송사 중견 기자가 당시 자리에서 선거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고, 회동 인원은 본인과 서훈 원장, 양정철 원장까지 세 명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견 기자는 오늘(28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서훈 원장을 한 번 보기로 했었는데, 양정철 원장과 함께 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자리에 합류하게 된 것"이라고, 모임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기자는 앞서 귀국길에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양 원장과는 기자 초년 시절부터 알고 있던 사이고, 서 원장과는 가끔 언론인이나 북한 전문가와의 모임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날 저녁 자리에서 내년 총선 이야기는 없었다면서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서 원장이 민감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두 만남을 하나로 모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기자는 이어, 서 원장이 "국정원 개혁으로 국내 조직을 없애다 보니 원장이 할 일이 많아졌다"면서, "국내외 씽크탱크, 전문가, 언론인, 여야 정치인 등과 소통을 원장이 직접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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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훈-양정철 회동’ 동석 기자 “선거 얘기 안 해…셋이 만나”
    • 입력 2019-05-28 19:51:04
    정치
서훈 국정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비공개 회동에 동석한 방송사 중견 기자가 당시 자리에서 선거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고, 회동 인원은 본인과 서훈 원장, 양정철 원장까지 세 명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견 기자는 오늘(28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서훈 원장을 한 번 보기로 했었는데, 양정철 원장과 함께 보면 어떻겠냐고 해서 자리에 합류하게 된 것"이라고, 모임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기자는 앞서 귀국길에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양 원장과는 기자 초년 시절부터 알고 있던 사이고, 서 원장과는 가끔 언론인이나 북한 전문가와의 모임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날 저녁 자리에서 내년 총선 이야기는 없었다면서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서 원장이 민감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두 만남을 하나로 모은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기자는 이어, 서 원장이 "국정원 개혁으로 국내 조직을 없애다 보니 원장이 할 일이 많아졌다"면서, "국내외 씽크탱크, 전문가, 언론인, 여야 정치인 등과 소통을 원장이 직접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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