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며 금품 훔친 '뚜벅이 도둑'...4년 만에 붙잡혀
입력 2019.05.28 (21:48)
수정 2019.05.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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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를 비롯해
전국을 돌며
수십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30대가
검거됐습니다.
무려 4년이 넘도록
수사망을 피해 다녔는데
교묘한 수법에
피해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간
노래방을 찾은 남성 손님
음료수를 사러 간 종업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계산대를 뒤지기 시작합니다.
인기척에 놀라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가
그리고는 다시 금고에서
현금을 꺼내 달아납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청주의 한 노래방에서도
똑같은 수법으로
현금 50만 원을 훔쳤습니다.
일부러 엉뚱한 주문으로
종업원이 자리를 비우게
만드는 것입니다.
노래방 주인 [녹취]
"(심부름하고 가게로 돌아와)손님 방문을 열어보니 손님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계산대에 앉아서 금고를 열었더니, 그날 현금 50만 원이 없어졌어요."
결국, 경찰에
덜미가 잡힌 이 남성은 37살 A 씨.
전국 31개 경찰서가
수사에 나섰지만, A 씨는
4년 넘게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휴대전화나 카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도망 다닌,
이른바 '뚜벅이'
도둑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동 경로를 파악할 단서는
CCTV가 전부였습니다.
A 씨는
이렇게 수사망을 피해
전국을 돌며
무려 50여 차례에 걸쳐
3,5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찬희/청주 상당경찰서 강력4팀장[인터뷰]
"(범인은) 추적할 수 있는 수사 단서는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단지 남는 건 CCTV 영상뿐…. 도주 경로에 대해 많이 분석하고 파악(해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해
검찰로 송치하고
여죄가 있는지
계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청주를 비롯해
전국을 돌며
수십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30대가
검거됐습니다.
무려 4년이 넘도록
수사망을 피해 다녔는데
교묘한 수법에
피해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간
노래방을 찾은 남성 손님
음료수를 사러 간 종업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계산대를 뒤지기 시작합니다.
인기척에 놀라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가
그리고는 다시 금고에서
현금을 꺼내 달아납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청주의 한 노래방에서도
똑같은 수법으로
현금 50만 원을 훔쳤습니다.
일부러 엉뚱한 주문으로
종업원이 자리를 비우게
만드는 것입니다.
노래방 주인 [녹취]
"(심부름하고 가게로 돌아와)손님 방문을 열어보니 손님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계산대에 앉아서 금고를 열었더니, 그날 현금 50만 원이 없어졌어요."
결국, 경찰에
덜미가 잡힌 이 남성은 37살 A 씨.
전국 31개 경찰서가
수사에 나섰지만, A 씨는
4년 넘게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휴대전화나 카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도망 다닌,
이른바 '뚜벅이'
도둑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동 경로를 파악할 단서는
CCTV가 전부였습니다.
A 씨는
이렇게 수사망을 피해
전국을 돌며
무려 50여 차례에 걸쳐
3,5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찬희/청주 상당경찰서 강력4팀장[인터뷰]
"(범인은) 추적할 수 있는 수사 단서는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단지 남는 건 CCTV 영상뿐…. 도주 경로에 대해 많이 분석하고 파악(해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해
검찰로 송치하고
여죄가 있는지
계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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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돌며 금품 훔친 '뚜벅이 도둑'...4년 만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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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8 21:48:21
- 수정2019-05-28 22:58:48
[앵커멘트]
청주를 비롯해
전국을 돌며
수십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30대가
검거됐습니다.
무려 4년이 넘도록
수사망을 피해 다녔는데
교묘한 수법에
피해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밤늦은 시간
노래방을 찾은 남성 손님
음료수를 사러 간 종업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계산대를 뒤지기 시작합니다.
인기척에 놀라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가
그리고는 다시 금고에서
현금을 꺼내 달아납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청주의 한 노래방에서도
똑같은 수법으로
현금 50만 원을 훔쳤습니다.
일부러 엉뚱한 주문으로
종업원이 자리를 비우게
만드는 것입니다.
노래방 주인 [녹취]
"(심부름하고 가게로 돌아와)손님 방문을 열어보니 손님이 없었어요. 그래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계산대에 앉아서 금고를 열었더니, 그날 현금 50만 원이 없어졌어요."
결국, 경찰에
덜미가 잡힌 이 남성은 37살 A 씨.
전국 31개 경찰서가
수사에 나섰지만, A 씨는
4년 넘게 추적을 피해왔습니다.
휴대전화나 카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도망 다닌,
이른바 '뚜벅이'
도둑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동 경로를 파악할 단서는
CCTV가 전부였습니다.
A 씨는
이렇게 수사망을 피해
전국을 돌며
무려 50여 차례에 걸쳐
3,5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찬희/청주 상당경찰서 강력4팀장[인터뷰]
"(범인은) 추적할 수 있는 수사 단서는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단지 남는 건 CCTV 영상뿐…. 도주 경로에 대해 많이 분석하고 파악(해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습 절도 혐의로 구속해
검찰로 송치하고
여죄가 있는지
계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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