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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화상병' 추가 확진… 확산 우려
입력 2019.05.28 (21:48) 수정 2019.05.28 (22:57) 뉴스9(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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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제천과 충주에서
과수 화상병으로
70여 농가가 피해를 입었는데요

지난 24일,
충주 산척의 사과 과수원에 이어
근처 2곳이 또
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농정 당국과 과수 농가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선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년 수령의 사과나무밭.

새순이 갈색으로 타들어 가고
병든 잎과 가지는
말라 쭈글어 들었습니다.

한창 자라던 사과 열매도
뜨거운 물에 데친 듯
색깔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과수의 구제역이라 불리는
화상병입니다.

3백여 그루의 사과나무를
모두 매몰해야 하는 농민은
망연자실입니다.

사과 재배 농민[인터뷰]
"한창 수확을 볼 단계인데 이런 병이 와서…. 약으로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할 수가 없네. 마음이야 뭐, 이루 말할 수가 없죠."

30년간 애지중지 가꿔온 배나무도
화상병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화상병 확진을 받은
사과와 배 과수원 2곳의 면적은
8,200여 ㎡입니다.

지난 24일 확진을 받은
충주시 산척면 사과 과수원에서
불과 1.4㎞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올해, 냉해와 이상 기온 등으로
과수의 수세가 약해진 가운데
확산 속도가 빠른 화상병이
반경 550m 거리에서 발생하면서
농정 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진정대/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장[인터뷰]
"전염원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인근에서 과수원 하시는 농업인들께서는 최대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해주시길 부탁드리고요. 확산을 방지하려면 신고 체계를 잘 갖춰야 합니다."

한번 발병하면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는 화상병.

지난해 충주와 제천지역
50여 ㏊를 휩쓴 과수 화상병이
또다시 충주에서 연이어 발생하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희입니다.
  • 충주 '화상병' 추가 확진… 확산 우려
    • 입력 2019-05-28 21:48:21
    • 수정2019-05-28 22:57:11
    뉴스9(충주)
[앵커멘트]

지난해 제천과 충주에서
과수 화상병으로
70여 농가가 피해를 입었는데요

지난 24일,
충주 산척의 사과 과수원에 이어
근처 2곳이 또
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농정 당국과 과수 농가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선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년 수령의 사과나무밭.

새순이 갈색으로 타들어 가고
병든 잎과 가지는
말라 쭈글어 들었습니다.

한창 자라던 사과 열매도
뜨거운 물에 데친 듯
색깔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과수의 구제역이라 불리는
화상병입니다.

3백여 그루의 사과나무를
모두 매몰해야 하는 농민은
망연자실입니다.

사과 재배 농민[인터뷰]
"한창 수확을 볼 단계인데 이런 병이 와서…. 약으로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할 수가 없네. 마음이야 뭐, 이루 말할 수가 없죠."

30년간 애지중지 가꿔온 배나무도
화상병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 화상병 확진을 받은
사과와 배 과수원 2곳의 면적은
8,200여 ㎡입니다.

지난 24일 확진을 받은
충주시 산척면 사과 과수원에서
불과 1.4㎞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올해, 냉해와 이상 기온 등으로
과수의 수세가 약해진 가운데
확산 속도가 빠른 화상병이
반경 550m 거리에서 발생하면서
농정 당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진정대/ 충주시 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장[인터뷰]
"전염원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인근에서 과수원 하시는 농업인들께서는 최대한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해주시길 부탁드리고요. 확산을 방지하려면 신고 체계를 잘 갖춰야 합니다."

한번 발병하면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는 화상병.

지난해 충주와 제천지역
50여 ㏊를 휩쓴 과수 화상병이
또다시 충주에서 연이어 발생하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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