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 유출’ 외교관 징계위 출석…오늘 징계 수위 결정

입력 2019.05.30 (11:07) 수정 2019.05.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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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외교관을 비롯해 '기밀 유출'과 연관된 외교관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외교부 징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오늘(30일) 오전부터 시작된 외무공무원 징계위원회에는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외교관도 출석했으며, 위원회는 이 외교관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 27일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보안심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외교관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한 바 있어, 파면이나 해임 같은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해당 외교관은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의도적으로 유출한 것이 아니라, 대미 정책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강 의원을 설득하려다 실수로 정상 간 대화 표현을 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급 비밀 관리를 소홀히 해 해당 외교관이 정상 간 통화내용을 보도록 한 또다른 외교관 2명에 대한 징계도 오늘 결정됩니다. 이 가운데 공사급 고위 공무원 1명에 대한 징계 수위는 고위공무원 징계를 결정하는 중앙징계위원회에서 결론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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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30 11:07:20
    • 수정2019-05-30 11:10:49
    정치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외교관을 비롯해 '기밀 유출'과 연관된 외교관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외교부 징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오늘(30일) 오전부터 시작된 외무공무원 징계위원회에는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유출한 외교관도 출석했으며, 위원회는 이 외교관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앞서 지난 27일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보안심사위원회를 열어 해당 외교관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한 바 있어, 파면이나 해임 같은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해당 외교관은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의도적으로 유출한 것이 아니라, 대미 정책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강 의원을 설득하려다 실수로 정상 간 대화 표현을 알려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급 비밀 관리를 소홀히 해 해당 외교관이 정상 간 통화내용을 보도록 한 또다른 외교관 2명에 대한 징계도 오늘 결정됩니다. 이 가운데 공사급 고위 공무원 1명에 대한 징계 수위는 고위공무원 징계를 결정하는 중앙징계위원회에서 결론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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