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미 무력시위 하나…남중국해서 군사 훈련 준비

입력 2019.06.01 (11:51) 수정 2019.06.0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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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군사 훈련을 준비하고 있어 사실상 대미 무력시위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중국 해사국이 공고를 통해 내일(2일)부터 4일까지 남중국해 해상에서 군사 훈련이 있어 이들 해역을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사국은 남중국해의 4개 수역을 공고하면서 "이들 수역은 군사 훈련이 있어 내일부터 일반 선박의 진입을 금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중 간 무역 보복전이 한창이던 지난달 20일 미군 함정 프레블함이 스카보러 암초 12해리(중국명 황옌다오, 필리핀명 파나타그) 이내 해상을 항행해 중국을 자극했습니다.

프레블함은 지난달 6일에도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에 중국군 남부 전구 측은 "중국은 남중국해 섬과 인근 해역에서 확고한 주권을 갖고 있다"면서 "미 함정의 도발 행위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환구시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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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대미 무력시위 하나…남중국해서 군사 훈련 준비
    • 입력 2019-06-01 11:51:12
    • 수정2019-06-01 12:29:45
    국제
미·중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군사 훈련을 준비하고 있어 사실상 대미 무력시위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중국 해사국이 공고를 통해 내일(2일)부터 4일까지 남중국해 해상에서 군사 훈련이 있어 이들 해역을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사국은 남중국해의 4개 수역을 공고하면서 "이들 수역은 군사 훈련이 있어 내일부터 일반 선박의 진입을 금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중 간 무역 보복전이 한창이던 지난달 20일 미군 함정 프레블함이 스카보러 암초 12해리(중국명 황옌다오, 필리핀명 파나타그) 이내 해상을 항행해 중국을 자극했습니다.

프레블함은 지난달 6일에도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에 중국군 남부 전구 측은 "중국은 남중국해 섬과 인근 해역에서 확고한 주권을 갖고 있다"면서 "미 함정의 도발 행위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환구시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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