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진단 라이브] “국회 정상화, 패스트트랙 무효가 먼저”…“법대로 6월 국회 열어야”

입력 2019.06.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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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희경 "여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을 무효로 돌리고 국회 정상화 논의의 장 열어야"
- 이재정 "패스트트랙 철회나 사과는 국민 의사 대치… 국회법 지켜 6월 임시국회 열어야"
- 이재정 "정용기 발언, 민감할 수 있는 국민 정서와 외교적 문제 건드려...제1야당으로서 책임감 없어"
- 전희경 "4강 외교 참사 수준…정부 외교·안보 정책에 책임 묻고자 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
- 이재정 "한국당 계속된 극단적 막말 통해 종북프레임과 갈등프레임 자극"
- 전희경 "김정은 얘기하면 종북?...김정은의 한계와 행위에 대해 기억하자는 차원"

■ 프로그램명 : 일요진단 라이브
■ 방송시간 : 6월 2일(일)8:10~9:10 KBS1
■ 출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 페이스북 [일요진단 라이브]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6월 임시국회 개회 등 국회 정상화 문제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여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을 무효로 돌려 논의의 장을 열어야 한다"며 "여당이 민생과 추경이 급하다면서, 정작 쉽게 풀 수 있는 부분을 풀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전희경 대변인은 2일(오늘)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여당이 한국당을 향해 무조건 복귀를 요구하는 데 대해, 똑같은 상황에서 민주당이 야당, 한국당이 여당이었다면 민주당은 어떤 입장이었을까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패스트트랙을 정면 철회하거나 사과하는 것은 국민의 의사와 대치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회법에 명시된대로 법률을 지켜 6월 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의 조건없는 국회 등원을 촉구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6월 임시국회는 1일로 특정해서 개최를 의무화하게 돼 있다.

한편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의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나은 면도 있다'는 발언 파문과 관련해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사실 북한은 우리 사회로부터 부정적인 인식의 대상이면서도 협상의 대상자"라면서 "정 의장이 굉장히 예민하고 민감할 수 있는 국민 정서와 외교적 문제를 함께 건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장의 발언은 제1야당으로서 책임감 없는, 그것도 중진 의원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표현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한국당이 계속 극단적인 막말과 표현을 통해 종북프레임과 갈등프레임을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희경 대변인은 정 의장의 발언이 표현상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지금껏 4강 외교가 이토록 안 좋았던 적이 없었다"며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기강해이를 비롯한 외교 참사에 대해 책임을 질 사람들에 대해서 책임을 묻고자 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김정은 언급만 하면 종북 이야기가 되는 것이냐"라고 반문하면서 "대화 상대인 김정은의 근원적인 한계와 자행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 기억하자는 차원에서 언급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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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진단 라이브] “국회 정상화, 패스트트랙 무효가 먼저”…“법대로 6월 국회 열어야”
    • 입력 2019-06-02 13:59:34
    취재K
- 전희경 "여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을 무효로 돌리고 국회 정상화 논의의 장 열어야"
- 이재정 "패스트트랙 철회나 사과는 국민 의사 대치… 국회법 지켜 6월 임시국회 열어야"
- 이재정 "정용기 발언, 민감할 수 있는 국민 정서와 외교적 문제 건드려...제1야당으로서 책임감 없어"
- 전희경 "4강 외교 참사 수준…정부 외교·안보 정책에 책임 묻고자 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
- 이재정 "한국당 계속된 극단적 막말 통해 종북프레임과 갈등프레임 자극"
- 전희경 "김정은 얘기하면 종북?...김정은의 한계와 행위에 대해 기억하자는 차원"

■ 프로그램명 : 일요진단 라이브
■ 방송시간 : 6월 2일(일)8:10~9:10 KBS1
■ 출연자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
■ 페이스북 [일요진단 라이브]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6월 임시국회 개회 등 국회 정상화 문제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여당은 패스트트랙 지정을 무효로 돌려 논의의 장을 열어야 한다"며 "여당이 민생과 추경이 급하다면서, 정작 쉽게 풀 수 있는 부분을 풀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전희경 대변인은 2일(오늘)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여당이 한국당을 향해 무조건 복귀를 요구하는 데 대해, 똑같은 상황에서 민주당이 야당, 한국당이 여당이었다면 민주당은 어떤 입장이었을까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패스트트랙을 정면 철회하거나 사과하는 것은 국민의 의사와 대치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회법에 명시된대로 법률을 지켜 6월 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의 조건없는 국회 등원을 촉구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6월 임시국회는 1일로 특정해서 개최를 의무화하게 돼 있다.

한편 정용기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의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나은 면도 있다'는 발언 파문과 관련해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사실 북한은 우리 사회로부터 부정적인 인식의 대상이면서도 협상의 대상자"라면서 "정 의장이 굉장히 예민하고 민감할 수 있는 국민 정서와 외교적 문제를 함께 건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장의 발언은 제1야당으로서 책임감 없는, 그것도 중진 의원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표현방식"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한국당이 계속 극단적인 막말과 표현을 통해 종북프레임과 갈등프레임을 자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희경 대변인은 정 의장의 발언이 표현상 부적절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지금껏 4강 외교가 이토록 안 좋았던 적이 없었다"며 "정부의 외교·안보라인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기강해이를 비롯한 외교 참사에 대해 책임을 질 사람들에 대해서 책임을 묻고자 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전 대변인은 "김정은 언급만 하면 종북 이야기가 되는 것이냐"라고 반문하면서 "대화 상대인 김정은의 근원적인 한계와 자행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 기억하자는 차원에서 언급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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